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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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님의 기도'와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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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61.106.110.*]

2005-05-08 ㅣ No.3419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신앙인이기에 무관심이라는 매우 무거운 벌보다 그 죄에 대한 회개 과정으로서의 님의 아픈 마음은 분명 세상에 태어나 몸도 가져보지 못한채 꺼져가야 했던 한 생명에 대한 아픔을 뒤 늦게나마 나누는 사랑의 신비로 이어질 것입니다. 아기의 영혼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원죄없는 영혼으로 남을수 있을 것이지만 아직도 그 아기 영혼의 상처가 가시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국은 안타깝게도 세계속에서 세가지의 불명예에 매달권으로 진입하여 있슴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것은 교통사고율 세계 2위, 이혼률 세계 2위, 그리고 낙태율 세계 2위인 것입니다. 오늘도 더이상 마귀가 유혹할 필요도 없이 어둠의 세력들에게 볼모가 된 사람들은 그곳에서 낙태를 자행하고 급박한 질주와 부부 사이에서도 침묵보다 대화임을 망각한 채 필연으로 그 이혼을 두배로 후회하는 결과로 이어져오고 있슴은 그만큼 우리가 무언가를 망각하고 미지근하게 살아오고 있슴을 자인하게 만들기도 할 것입니다.

 

님의 아픈 마음은 이미 이러한 죽을 때까지 머리가 살아있어야 하는 영적 암에 걸린 사람의 병고까지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작은 기적으로 이어질 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 바로 하느님의, 성자의, 그리고 성신께 의탁하는, 그리고 간절한 바램(아멘)으로 이어지는 성호경을 바쳐보십시오. 이것은 온전한 기도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직도 두려움이 앞설 수 있는 당신의 회심 앞에서 훗날 온 머리를 다하여, 온 가슴을 다하여, 온 어깨의 힘을 다하여 다시 한번 아멘을 되뇌이는 은총으로 무장함으로써 상기 어둠의 세력을 주님께로 이끄는 참 제자의 모습으로 돌아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교회에서는 완전한 기도를 주님의 최후의 만찬의 그것과도 같은, 즉 미사 성제로써 바칩니다. 죽은 영혼에게 장례미사가 가장 확실한 영, 육적 선물이며 또한 가장 커다란 연도이듯 모든 미사는 산자와 죽은자, 그리고 그 중간을 해매이기도 해야 하는 우리 모든 영혼들에게 있어서도 가장 큰 선물이요, 이로써 주님께서도 가장 바라시는 당신의 은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당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군인의 신분으로써 그 참례에 제약이 따를 수 있겠지만 주변의 가톨릭을 믿는 상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거나 오히려 열린 세상속에서 무관심등과 쉽고 편안함등에 젖어 있을 수 있는 우리 민간인들보다 더 님은 주님품으로 돌아갈 수가 있을것입니다.

 

미사에 임하면서 성사생활로 초대받는 그 순수한 아기 영혼을 바라보십시오. 죽은이를 바라보며 슬퍼하기보다는 모든 죽은이가 하느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또 그 기도속에서 서로의 평화를 나눌 수 있는것이 또한 지혜일 것입니다.

 

비록 한 순간의 낙을 위하여 그 여인과의 정분도 끊겨져 있지만 아기를 직접 잉태하였던 한 어미로써의 죄책감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말보다 긴 편지로써 그녀와의 연락을 시도해 보십시오. 중요한 것은 언제나 내가 이루려 하지 말고 주님께 의탁하는 신앙인으로써의 자세이며 님은 이미 그러한 아픔을 가진 한 아비로써의 좋은 표양을 보이고 있슴에 용기 잃치 마시고 정진하십시오.

 

성가도 내가 부르면 남들 시선에 얽매여 그리스도와의 평화를 나누는데 그만큼 제약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부르실 때 그는 이미 평화의 그 기쁨을 구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고와 말과 행위도 마찬가지가 될 수 있도록 초대받는 당신의 은총에 감사하십시오.

 

님은 특별한 선택을 받으신듯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죄인임을 인식할 때 태초부터 현존하시는 하느님께서 두팔 벌리고 그를 안아주시려 함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것은 모든 덕의 어머니인 겸손에 있어 죄를 물으려 오시지 않고 섬기러 오신 그분을 믿고 닮고 따르는 그 첫번째의 핵심 과정이며 또한 님의 그 아픔은 그러한 주님 사랑 과정에 있어 필연의 첫 관문임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고해소에는 오직 하느님만 계심을 굳게 믿으시고 지금처럼 깊은 성찰로 임하십시오. 어쩌면 저 수도자들처럼 한달에 한번 이상으로 영적인 치유, 영적인 모든 때를 벗겨주시는 하느님의 품에서 알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그 자세로써 환자로써 치유자로 오시는 그분을 맞으실 것입니다.

 

이 하느님 사랑에 비하면 악마가 유혹하는 벌거벗은 혼외 남녀의 그것들은 알몸을 부끄러워하기 이전의 망각이요 환각인것입니다. 인간이 변할 수 있기에 다시금 그 유혹에 젖을 수 있는 나약성을 그 아기 영혼의 아픔속에 함께 바치십시오. 

 

가톨릭의 성사 생활은 하느님의 말씀을 직접적으로 증언하는 대리자의 전구가 함께하고 있슴을 굳게 믿으시어 고해소를 향할 때 겁을 내지 마십시오. 상기 어느 님의 말씀데로 하느님은 이미 당신을 용서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얼굴 용자에 마주할 서임을 기억하시며 아기의 승천을 위하여 미사에 임하는 그날 까지 기도하십시오. 군이란 곳이 일상속에서 기도할 수 있는 여건이 힘들겠지만 풍성하게 열려 있는 곳이기도 할 것입니다. 당신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마시고 보속하는 마음으로 임하시면서 그렇게 기도하심은 어떨런지요?

 

고해성사는 지금 님의 아픈 회두(회심을 위하여 머리부터 돌아 보는 것)를 통한 성찰과 함께 같은 죄를 다시는 반복치 않겠다는 결심(정개)을 통하여 성사로써 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만 하느님께 그것을 환자의 마음으로 고해함으로써 영육간의 그 병고를 치유받는 은사를 접한 뒤에 그 보속에 임합니다.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잇는 것중에서는 이러한 질서를 간과한채 고해만 하면 다 이루어지는 것으로 착시하고도 있기에 이러한 성사 생활에 보다 충실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나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참고적으로 과거에는 하느님께 일방적으로 죄를 고백하는 고백성사였지만 지금은 하느님과 그 고통을 나누는 고해성사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님은 이미 준 고해성사의 과정으로 그 아기의 영혼과 대화(기도)를 시도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성자께서 죽음을 예감하신 겟쎄마니 산야에서 지극한 통고속에서도 이 잔을 거두어주시기를 청하면서도 그러나 나의 뜻보다는 아버지의 뜻데로 이루어지소서...라고 고해하셨듯 님의 그 아기 영혼과의 대화도 이러한 기도중의 기도인 주님의 기도로 성화될 수 있도록 성심을 바치시면 보다 좋은 결과 있을것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을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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