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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화."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요한 16,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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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화."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요한 16, 7)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이다. 보호자이신 성령을 우리들에게 알려주시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이시다. 우리를 향한 구원의 역사는 어느 순간에도 멈추지 않는다. 끊어 주어야 새로워질 수 있고 떠나야 다시 만날 수 있는 삶의 기쁨이다. 사랑은 끝이 아니라 늘 시작이다. 너와 나를 지켜주시는 성령이시다.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는 우리들이다. 예수님께서는 떠날 수 있으시기에 어디로 가야할 지도 아신다. 아픔 없이 새 역사는 시작되지 않는다. 죽어버린 역사의 이야기가 아닌 살아계신 성령의 활동이 되신다. 그릇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시는 성령이시다. 떠나보내야 오늘을 살 수 있는 우리들 삶이다. 성령과 함께 이르러야 할 곳은 구원의 자리이다. 과거와 현재가 살아계신 성령 안에서 살아있는 시간이 된다. 만남과 떠남으로 구원이 되어 오시는 성령이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