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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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들리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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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0-08-23 ㅣ No.12329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3-20)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그런 다음 제자들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귀가 들리지 않으면 복음을 들을 수가 없고,

눈이 보이지 않으면 성체(聖體)를 볼 수 없다. 

 

입으로 고백을 하지 않았더라면 베드로는 교회의 반석이 될 수가 없었고,

빙그레 웃지 않았더라면 가섭이 부처님의 법을 이어받을 수가 없었다.

 

어느 사람이 있는데 보고  듣는 것은 정상이고 말만 못한다면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더욱 열심이고,

또 어느 사람이 있는데 말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복음은 몰라도 말을 하는 도중 가끔씩 미소를 짓는다.

 

귀는 오른쪽 귀와 왼쪽귀가 있는데 오른쪽 귀를 잘라버리면 올바른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미소에는 흡족한 미소와 모나리자의 미소가 있는데 둘다 같은 것은 아닐진더 누군가는 모나리자의 미소는 마치 '다 알고 있어.'라는 미소라는데.  눈은 밝아야 내 몸이 훤히 들어나 보이는 것인데 한쪽 눈을 멀게 한다면 그 무엇에 함부로 빠지지는 않으리.

 

 

 

 

$ "어느 날 부처님이 제자들을 영산에 모이게 합니다.  그리고 한마디 말씀도 없이 연꽃 한 송이를 끝으로 잡은 채 제자들에게 보입니다. 다들 그 뜻을 알지 못하여 말 없이 스승의 손각락 끝에 들린 꽃만 보는데, 그 가운데 '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빙그레 미소 짓습니다.  그래서 이를 '염화미소'라 하고, '이심전심'이라고도 합니다.  부처님이 돌아가신 뒤에 법을 가섭에게 맡겼는데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했다고 하여 생긴 말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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