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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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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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0-08-18 ㅣ No.12322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23-30)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고 아람어가 조금 들어가 있다.  그리고 말씀으로 되어 있으므로 난 히브리어 알파벳을 한 번 들여다 보기로 했다.  알파벳에서 낙타는 김멜이고 바늘귀는 코프이다.  그런데 나는 낙타 하면 라멛(채찍)이 생각나곤 한다.  라멛 생김새가  김멜보다는 오히려 라멛이 낙타 생김새를 한 알파벳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김멜이란 낙타가 코프(바늘귀)를 빠져나가는지 곰곰히 묵상해 본다.  그런데 아무리 이리저리 생각하고 보아도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 것이다.  김멜이 바늘귀를 빠져나가다가 구멍에 걸려서 말이다.  그래서 낙타와 비슷한 알파벳 라멛(채찍)을 갖고 코프(바늘귀)를 통과해 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몸집은 커도 빠져나가지 않는가!  '제탓이오. 제탓이오.  저의 큰 탓이옵니다.'

 

예수님께서 어째서 낙타의 비유를 들었을까 묵상해 본다.  낙타는 그 시대에 있어서 소중한 동물이다.  운반수단이니 오늘날의 승용차에 해당이 될  것이고 부자들은 여러마리의 낙타를 재산으로 갖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가난한 이들은 낙타가 없는 가정도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에도 자가용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재산인데 아직도 자가용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집은 가족이 모두 자가용을 갖은 사람도 있으며 비싼 외제차를 여러대씩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우리보다 못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우리나라도.  꼭 필요한 자가용으로 사는 이들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지 않을까!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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