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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령한 언어의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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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천사 [59.9.166.*]

2009-01-17 ㅣ No.7715

 

우선 “방언”은 개신교에서 쓰는 것인데, "천주교"에서는 종전 성서에는 “이상한 언어”라고 했다가 새로 번역한 성경에는 “신령한 언어”라고 번역을 했음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스스로 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근본적으로는 <개신교>나 <천주교>나 하등 다를 것이 없는데

<천주교>에서는 왠지 모르겠지만 "성령기도회"나 "신령한 기도"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본당 마다 주임신부의 성향(?)에 따라서 "성령기도회"가 활성화되기도 하고 침체되기도 하고, 혹간은 어떤 신부님을 소위 "성령신부님"이라고 까지 따로 호칭을 붙이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성령으로 세례받고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성도"(비록 주로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용어이지만)이고 신부님은 모두 성령신부님이라 칭해야 되고 성령의 은사를 어느 것이든지 받기를 간절히 바래야될터인데, "신령한 언어"의 은사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것은 아마도 성령기도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폐단(?), 그리고 "신령한 언어"의 은사를 받았다는 극히 일부 사람들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령한 언어”의 은사도 성령께서 공동선, 즉 하느님의 일을 위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spiritual gifts)중의 하나이며(코린도전서 12장) “몸은 하나이되 지체가 여럿”이듯이 어떤 것이 더 낫고 어떤 것이 못하다 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나 코린도전서 14장에 의하면 “신령한 언어”의 은사는 받기를 열심히 청하되 이의 행사는 “해석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 있어 그 “신령한 언어”의 뜻을 알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신령한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다면, "그것은 허공에 대고 말하는 셈"과도 같다는 것입니다.(14:09)


그래서 성령기도회에서 “신령한 언어”로 기도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는 자칫 “초심자들이나 믿지 않는 이들이 미쳤다” (14:23)라고 거부할 수도 있음을 바오로 사도께서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은사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받기를 청해야 될 것이나 이 은사의 사용은 상당히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신령한 언어”의 은사는 “성령세미나”등을 통하여 성령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가 조심해야 될 것은 “신령한 언어”로 말을 하거나, 이를 해석할 때에 “성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칫 우리의 주관적 생각과 의지가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신령한 언어(이상한 언어)”로 기도를 한다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뽑낼 것도 없고, 한편 이상한 언어를 하지 못한다고 해서 믿음이 없어서 은사를 받지 못했나 의기소침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에 맞는 다른 은사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12:11)

 

<천주교>에도 "성령기도회"가 본당마다 많이 있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고, 찬미를 하면서 "신령한 언어"로 기도를 합니다만 성령세미나를 우선 받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성령세미나를 통하여 "신령한 언어"의 은사와 "신령한 언어의 해석"의 은사를 받으시고 뜨거운 성령체험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코린도 전서 12장

하나이신 성령과 여러 은사

1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성령의 은사에 관해서도 알기를 바랍니다.

2 여러분이 이교인이었을 때에 말도 하지 못하는 우상들에게 이끌려 정신없이 휩쓸렸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3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 일러둡니다. 하느님의 영에 힘입어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를 받아라.” 할 수 없고, 성령에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할 수 없습니다.

4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성령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5 직분은 여러 가지지만 주님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6 활동은 여러 가지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활동을 일으키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7 하느님께서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8 그리하여 어떤 이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지혜의 말씀이,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에 따라 지식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9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 안에서 믿음이, 어떤 이에게는 그 한 성령 안에서 병을 고치는 은사가 주어집니다.

10 어떤 이에게는 기적을 일으키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예언을 하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영들을 식별하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여러 가지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신령한 언어를 해석하는 은사가 주어집니다.

11 이 모든 것을 한 분이신 같은 성령께서 일으키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그것들을 따로따로 나누어 주십니다.



코린도전서 14장

신령한 언어와 예언

1 사랑을 추구하십시오. 그리고 성령의 은사, 특히 예언할 수 있는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2 신령한 언어로 말하는 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께 말씀드립니다. 사람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성령으로 신비를 말하는 것입니다.

3 그러나 예언하는 이는 사람들을 성장하게 하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을 합니다.

4 신령한 언어로 말하는 이는 자기를 성장하게 하지만, 예언하는 이는 교회를 성장하게 합니다.

5 나는 여러분이 모두 신령한 언어로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예언할 수 있기를 더 바랍니다. 누가 해석을 해 주어 교회가 성장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아니면, 예언하는 이가 신령한 언어로 말하는 이보다 더 훌륭합니다.

6 이제 형제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가서 신령한 언어로 말한다 한들,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침을 주는 말을 하지 않으면, 내가 여러분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7 마찬가지로 피리나 수금처럼 생명 없는 것들도 소리를 내지만 분명한 가락을 내지 않으면, 피리로 불거나 수금으로 뜯는 곡을 사람들이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8 또 나팔이 확실하지 않은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 준비를 하겠습니까?

9 이와 같이 여러분도 신령한 언어로 말할 때에 분명하지 않은 말을 하면, 그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허공에 대고 말하는 셈입니다.

10 세상에는 물론 수많은 종류의 언어가 있지만 의미가 없는 언어는 하나도 없습니다.

11 그런데 내가 어떤 언어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나는 그 언어를 말하는 이에게 외국인이 되고 그 언어를 말하는 이는 나에게 외국인이 됩니다.

12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성령의 은사를 열심히 구하는 사람들이니, 교회의 성장을 위하여 그것을 더욱 많이 받도록 애쓰십시오.

13 그러므로 신령한 언어로 말하는 이는 그것을 해석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14 내가 신령한 언어로 기도하면, 나의 영은 기도하지만 나의 이성은 아무런 수확이 없습니다.

15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나는 영으로 기도하면서 이성으로도 기도하겠습니다. 나는 영으로 찬양하면서 이성으로도 찬양하겠습니다.

16 그런데 그대가 영으로만 찬미하면, 그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는 초심자가 어떻게 그대의 감사 기도에 “아멘.” 하고 응답할 수 있겠습니까?

17 그대야 훌륭하게 감사를 드리지만 다른 사람은 성장에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18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나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보다도 더 많이 신령한 언어로 말할 수 있습니다.

19 그러나 나는 교회에서 신령한 언어로 만 마디 말을 하기보다, 다른 이들을 가르칠 수 있게 내 이성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고 싶습니다.

20 형제 여러분, 생각하는 데에는 어린아이가 되지 마십시오. 악에는 아이가 되고 생각하는 데에는 어른이 되십시오.

21 율법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또 다른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자들을 통하여 다른 나라 사람들의 입술을 통하여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은 내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리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2 이렇게 신령한 언어는 믿는 이들이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한 표징입니다. 그러나 예언은 믿지 않는 이들이 아니라 믿는 이들을 위한 표징입니다.

23 온 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모두 신령한 언어로 말하는데 초심자들이나 믿지 않는 이들이 들어온다면, 그들은 여러분을 미쳤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24 그러나 모두 예언하는데 믿지 않는 이나 초심자가 들어온다면, 그는 모든 이에게 질책을 받고 그 모든 이에게 심판을 받게 됩니다.

25 또 그 마음속에 숨겨진 것들이 드러납니다. 그러면 그는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절하면서, “참으로 하느님께서 여러분 가운데에 계십니다.” 하고 선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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