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엉망이 되어 버린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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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asako] 쪽지 캡슐

1998-12-26 ㅣ No.188

나의 아버지,

한치 앞도 알지 못하면서 걱정만을 달고 사는 어리석은 저입니다.

.....

행복한 하루라고...감사한다고....그렇게 고백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주님품이 너무 따뜻하다고,........

그리고,

지금은 엉망이 되어 이렇게 당신 앞에 앉아 있습니다.

 

아버지,

지금 이 순간 혼자라는 것이 무섭도록 싫습니다....

이렇게 공포로 다가오는 외로움이 또 느껴집니다.

이젠 더이상 외로움과 고독으로 힘들어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놓고도

또 이렇게 .....정말 한 순간에 바닥까지 무너져버린 저를 봅니다.

아버지,

아침에 다시금 눈을 뜨게 될때는새털같은 가벼움으로... 세상에....

다가설 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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