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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놈이 나를 밀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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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어떤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일을 보려면 배를 타고 저쪽으로 건너 가야먄 하는데 조그만 나룻배에 사람들이 가득 탔다. 배가 출발 하려는데 어떤 애기를 않은 여인이 꼭 그 배를 타야만 하기에 어쩔 수 없이 타다가 실수하여 애기를 강물에 빠뜨렸다. 사람들은 모두 다 발만 동동 굴렀지 뛰어들어 애기를 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때 어떤 할아버지가 그 애기를 건져서 배에 올라 왔다. 사람들은 그 할아버지를 향하여 박수를 쳤다. 박수를 받은 그 할아버지는 오히려 씩씩 거리면서 하는 말 "어느 놈이 나를 밀었어?" 우리도 성당일을 하면서 때로는 떠밀려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결과는 위 할아버지처럼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는 일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