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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흔들리는 신자를 붙잡아주고 싶은데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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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ㅣ No.10082

저는 목사 딸인데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회심하였습니다.
처음엔 교리나 전례 성경번역 주석의 차이점 때문에 오지않았습니다
아들덕분에 아들을 잃지 않으려고 회심(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개신교에서 날라리로 신학원 목회신학원을 다녔어도
<<아들때문에 개종했다>>는 구실은 너무 빈약했습니다. 
철저하게 회심한 이유 명분으로 나를 사랑하는 주변인들에게도 알려야했습니다.
(개종했다고 나를 멀리하는 주변인들을 섭섭해하거나 미워하지않고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도 갖어야 했습니다.)

철저하게 성경말씀으로 무장할 필요가 생긴 것입니다.

개신교에서 교단의 목회신학대학원을 다니는 중에 베드로전서 3장 19절~4장 6절을 묵상하다가 의구심이 생겨
목회신학대학원에 질의(연옥설과 예수그리스도 지옥하강설)를 했고, 신학원측에선 저때문에 특강을 잡으셨기에
만사 체쳐놓고 서울로 강의를 들으러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신학박사인 목사님께서 원문을 들이대며 상세설명을 해도 시원하게 해갈되지 못하고 더 답답해졌습니다.

오히려 '당신 사랑 영원히' 라는 겉표지가 빨간책이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가톨릭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임신부님이 빌려주신 개신교와 가톨릭의 다른점과 하나인 점~ 이라는 서적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신학원에서 가톨릭 교리를 2년간 배울 때에 신부님의 자상한 배려와 설명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 자매님들은 하품을 하며 지루해 하여도 저는 신기할만큼 매번 재미났던 교리시간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설교에도 졸다가 떨어진 자가 있습니다^^)

개신교에서 가톨릭을 향해 질타하는 (이단시 하는)묵주기도, 고해성사,보속, 성인성녀 세례명, 마리아교.다른 십계명,교황, 적그리스도,성호경, 미사마다 성체(화체설),믿음과 행위,연옥설,전구,성경권수...등등등을 하나하나 짚었습니다
가톨릭의  교리와 성서 해석 번역이 주님의 깊은 뜻을 더 가까이 전달하며,
숫자 문자가 아닌 말씀의 의미와 말씀의 그당시 배경을 보도록 눈이 열렸습니다.

주님과 나와의 관계가 확실하게 확립되어야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나와의 친밀한 관계를 허락해 주셔야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날만할 때에 가까이 계실 때에 주님께 간절히 부르짖으며 올인해야합니다.
성령님께 사로 잡혀야합니다.

위험한 언급이 될 지 모르겠으나,,,,
개신교에도 많은 이들이 진실되이 주님을 믿고 따르며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갑니다.
하늘나라에 갔을 때에 하느님께서
너 개신교 출신이니? 너는 가톨릭이니? 이러면서 천국행을 가름마 타지않는다고 봅니다.
길이요 진리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지,성부성자성령님을 경외하는지, 주님의 기도를 즐겨했는지...
이런 점이 관건이라 여깁니다.
다만 가톨릭은 잘 보존 되어온 성경 전례로 보편일치조화를 이루고 있기에 "곁 길로 빠질 위험"이 상당히 적습니다.
개신교는 교단마다, 어떤 대목에선 심지어 목사님마다, 자신이 성령님의 감동을 받았다며 마치 자신의 인간적인 생각 마음 말이 하느님의 말인듯 혼란을 줄 요소가 많습니다.
영분별력이 떨어질수록 "곁 길로 달려갈' 소지가 다분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하느님을 앎이 믿음입니다.
매일미사와 본당의 성경공부,신학원에서의 들음이 있었고
하느님을 알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이 더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믿음으로 주님 앞에 올바로 서 있어야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내가 듣고 알고 만난 주님을 자신있게 전해야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내게 들려주시고 내게 보여주시고 나를 깨우쳐주신 주님을...)
그래야 가톨릭에서든 개신교에서든 올바르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로 안전하게 영의 양식인 꼴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가톨릭이 고마운걸 알게됩니다.

좋은 책
신부님의 가르치심
나의 간절한 마음과 기도 열정
성령님의 만지심...이 열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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