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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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흔들려도 촛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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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6.118.*]

2007-06-03 ㅣ No.5456

 

고통을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특전입니다.

엄마의 도움으로 성부를 더욱 배알한다는 것도 은총의 순리입니다.

이때에 성모님의 전구를 기억할 수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회복하게 됩니다.

 

엄마의 시한부 인생에 대하여 우울증을 앓케 된 것은 큰 마귀가 방해 공작을 한 결과일 뿐입니다.

미카엘 대천사의 도움을 받으셨군요. 라파엘과 가브리엘 대천사를 만나도록 노력하십시오.

우리는 자주 연목구어를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기도 합니다.

 

성서도 자칫 성서 상품, 또는 경쟁주의에 젖을 소지조차 있지만

어쩌면 매일 복음서에서도 쉽게 대천사의 도움을 만날 것입니다.

 

자살을 생각해야 하던 상처, 원죄 없으시고 실제 우리를 위하여 처참하게 돌아가시고 묻히신 주님께

그것을 뒤집어 씌우며 원망하는 어리석음, 천주교의 핵심 교리인 천주존재, 상선벌악, 삼위일체, 강생구속을

벗어 나지 않으려는 형제의 모습은 분명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살을 생각하였다는 것은 방치하면 않좋습니다. 그 느낌이 어둠의 세력들에게 감빡 속았다는 증거입니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위해, 그러기 위해 내가 더 열심히 살자!는 지금은 희미하지만 은총 중에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럴 땐 싸우는 사람도 힘들지만 말없이 지켜보는 친구들도 힘들어집니다.

 

내려놓으면 다시 평화가 올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하고 싶다면 분심 요인들을 메모하여 조금 더 주님 제단위에 체계적으로 봉헌토록 하십시오. 형제님은 체계적인 사랑을 다시 구현할 소양이 느껴지기에 메모는 작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지금처럼 매달리시면 신비롭게 역전 시켜주시기도 할 것입니다. 이때에 감사와 찬미를 더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악물고 사셨군요. 잘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더 편안해 지셨나보군요.

 

아무리 인생의 전성기라 한들, 아무리 내가 편안타 한들 이 또한 분명,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묵묵히 희생하시는 분들의 도움입니다. 가톨릭의 기본 교리 네가지는 의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검증받지 못한 사적 교리나 사적 계시가 아닌 모든 성인의 공적계시와 그 통공을 믿으며(사도 신경을 다시 한번 묵상해보세요), 또한 믿을 교리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느님의 오른편으로 초대받고 싶은 신자는 믿을교리에 대하여 님의 그러한 의무감은 참 좋은 열매로 이어질 것입니다.

 

형제님이 재미있고 신나고 즐거웠다는 것을 주님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양심의 분별력이 더욱 생겨나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풍성히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도 더욱 기꺼이 그것을 공유해 나가며 무엇보다 평화를 너와 내가 나누게 될 것입니다.

 

인간은 칭찬을 받으면 교만해지기 쉬운 나약성을 가집니다. 세상사는 재미에 하느님이 안계신 것 같다 느낌은 기도중인 현상인데 이 때에 하느님을 위해 봉사할 때 기쁨이 남고, 나를 위해 즐기(봉사)려 할 때 외로움이 다시 남을 수 있슴에 유념하십시오.

 

이 점에서는 보다 진화된, 예전을 그리워하는 소망을 들어주심에 감사드리는 건 어떨런지요?

 

제2의 예수이신 사제들의 튼튼한 기도는 그 첫머리를 대게 하/느/님/감/사/합/니/다의 8글자로 시작하는데, 이 또한 현미경으로 보면 무지개 다리를 밟고 그 첫걸음을 옮기는 매우 깊고 넒은 기도일 것입니다.

 

사제가 아닌 우리 평신자들은 이러한 감사의 기도에 인색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감사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다 얻었다'며 숨을 크게 내고, '모든걸 다 잃은것 같다' 하고 들이 마시며 공기의 존재에 대한 감사보다 그것을 다소 거칠게 호흡하지만 일단 숨고르기를 잘 하시고 주님과 함께하는 이 호흡이 얼마나 평화로운지 실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는 가운데 분심이 찾아오면 내려 놓으십시오. 분심이 지쳐 달아나도록 무시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가급적 성체조배실에서 이것을 행하여 보십시오.

 

평화을 향하여 그저 문득, 코에 바람이 미세하게 스침을 경험할 때 신비한 장미향을 맡고 있슴을 경험해 보셨나요? 이 과정에서 온갖 시끄럽던 내면도 만나게 될지 모르겠으나 이를 두려워 마시고 대천사들이 돕고 있슴을 묵상하면 관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은 올바르시고 올곧은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추신) 너무 알려하면 다치겠지요? 우리 단순으로 돌아갑시다. 가까운 님의 자유의지 동의가 관건입니다. 주님을 의심하면 늘 사랑해 주시는 주님께서 여전히 불변이시겠으나 기도를 방해하는 어둠의 세력들이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좋아하겠지요. 성모님도 올바르시고 올곧은 분으로 승천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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