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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ㅣ No.10156 ■ 교회는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바티칸 교황청이 지난 1992년에 펴낸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동성애'에 대해 명확한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리서는 "교회가 전통적으로 '동성애 행위는 그 자체로 무질서' 라고 천명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동성애는 자연법에 어긋나며, 성행위를 생명 전달로부터 격리시킨다면서 "동성의 성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인정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교리서는 그러나 "상당수 남녀가 깊이 뿌리박힌 '동성애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그들의 경우 스스로 동성 연애자의 처지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면서 이들을 "존중하고 동정하며 친절하게 대하여 받아들이고 어떤 부당한 차별의 기미라도 보여서는 안 된다" 고 지적합니다. 그렇다고 동성애가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교리서는 이같이 밝힙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활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으며, 그들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들의 처지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주님의 십자가 희생과 결합시키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결국 동성애는 정당화할 것이 아니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2357~2359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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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가톨릭 교회 교리서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