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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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말 성령의 감화없이는 신앙생활 건조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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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1.78.99.*]

2007-01-04 ㅣ No.4734

우리는 모두 세례때 성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오래하신 분들,그리고 레지오등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성령의 감화를 받지 못하여 어떤때는 생활이 우선이고 신앙은 그 다음이지라는 말씀을 스스럼없이 하시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종종 불로 표현되는 성령의 뜨거운 감동?을 받지 못하셨기 때문이며 신앙이 생활에 녹아들지 못하고 하느님은 자신과 별도로 떨어져서 저 멀리 계시는 분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은 저 멀리 계셔 아쉬운일이 있을 때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주시는 기복 신앙의 대상으로 되시기도 합니다.

인간은 원래 연약하기 때문에 신앙생활의 기복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는 우리가 신앙생활의  참 기쁨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로 참 기쁨을 얻게되면 시련 중에서도 예수님을 묵상하면 기쁨이 북받쳐오르고 기쁜 일이 있을 때도 더욱 감사하며 주님안에 머무르게 됩니다.(소원이 이뤄지면 오히려 더 주님과 멀어진 경험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저 또한 형제님과 같은 뭔가 부족한 상태로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장황하게 성령의 중요성을 말씀 드렸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해서는 기도도 도움이 되고 각 본당에서 하는 성령기도회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 전에 성령 세미나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형제님이 어느 지역에 계시는 줄은 모르고,또한 타 지역에서의 성령 세미나는 어떠한지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제가 추천할 수 있는 것은 서울 교구에서 하는 성령세미나입니다.

원래 작년12월에 개최하기로 하였었는데 사정상 연기가 되어 그 후 일정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02-867-7900 으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과 같이 생활하며 수많은 기적을 보고,부활하심도 경험하였으나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잡혀 죽을까봐 두려워서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다가 성령의 강림을 통하여서 다락방을 박차고 나가 주님을 증거하고 목숨을 내 던졌습니다.

 

성령은 자기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는 확신을 줍니다.힘을 줍니다.세상의 유혹과 시련쯤은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진정한 기쁨을 줍니다.

형제님도 성령 안에서 180도 바뀐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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