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냉담 중이시라고 그러셔서 한 10년 정도 냉담하시는 중인 줄 알았습니다. ^^

... 우선은 지역 성당을 찾아보시고 사무실에 가셔서 교적을 옮기고
사무장님을 통해서 신부님 혹은 수녀님께 상담을 신청해 보십시오.
세례받고 이제 겨우 1년 되신 건데,
이제까지 님의 나이만큼의 시간동안에는 있지 않았던 일들이 생기면서
아직 미사나 성사나 이런 것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보 딱지 떼시기 전까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염려마시고 마음이 잡히는대로 성당에 나가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1년 사이에 님의 상황이 바뀐 부분이 적지 않으므로
그에 대한 과정은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풀어야 하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만일 또 냉담하시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리면
보통의 경우에는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를 참례하시면 됩니다.
별다른 과정이 필요없습니다. 수속이 필요한 것도 아니구요.
이사를 한 경우에는 성당 사무실에서 교적을 옮기면
보통은 얼마지나지 않아서 사시는 곳 근처의 구역반장님이 방문을 하실 겁니다.
그러면 그 다음 과정은 일사천리로 ~ 가게 되지요.
그런데 풀어야 할 것이 있는 경우,
특히 성당에서는 결혼에 관해서는 좀 세심한 편이니 야박하게 구는 것 같아도 잘 참으시고
그에 대해서는 신부님이나 수녀님께서 잘 아시니 이야기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는 교구법원이나 다른 분의 조언을 받을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지역본당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데 기댈데가 없습니다.

고해성사는 신부님에 따라서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 본당 신부님도 좀 차갑다 싶으면 여기 자유게시판이나
혹은 이 사이트말고 마리아사랑넷이나 다른 가톨릭 사이트에서
계시는 지역을 이야기하시고 다른 신자분들께
고해성사 편하게 주시는 신부님을 소개받으셔도 되겠습니다.
만일 수도권이거나 전남 광주지역이시라면
안 차갑게 고해성사 주실 분을 제가 소개시켜 드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