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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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래도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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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많은 인간 [211.219.75.*]

2004-09-15 ㅣ No.2996

찬미예수님!

 

지혜님의 가슴 절절히 저며오는 사연 읽고, 또 읽고 이 글을 띄웁니다.

제가 어떠한 말을 한다고 하여도 지혜님의 가슴 아픈 사연에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지혜님의 고통, 죄, 슬픔까지도 용서하시고 사랑하십니다.

세례 받은지 3년밖에 되지않는 제가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 주제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2001년 6월, 저도 너무나 큰 고통과 슬픔을 당하여 처음 하느님 앞에 나아갔을 때,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제 생을 마감하려고 생각까지 한 저를 하느님께서 살려주신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제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이, 길 거리에 아무렇게나 자란 풀 한포기까지

그렇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울수가 없었습니다.

지혜님!

성서를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조용히 앉아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깨달음을 얻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계속 반복하십시오.

언젠가는 하느님께서 지혜님과 함께 하심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풀 한포기, 벌레 한마리까지도 우연히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하느님의 그 크고도 크신 계획안에서 창조 된 것입니다.

하물며 지혜님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얼마나 큰 계획안에서 창조하셨겠습니까?

저한테 메일 보내시면 제 작고 어설픈 지식이나마 지혜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고통과 슬픔을 당한 자만이 남의 고통과 슬픔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줄 수 있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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