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신앙묵상 103] 예언자는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 만은 존경 받지 못한다. |
---|
예수님께서도 무시당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언자는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마르6,4)."는 말씀을 남기십니다. 섭섭함이 배인 말씀입니다. 우리 역시 무사당했던 체험이 많습니다. 가족이 그렇게 했고, 이웃이 그렇게 했고,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그들은 별 뜻 없이 말하고 행동했지만 아픔이 되고 상처가 된 기억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질적으로 '허물이 있는' 존재입니다. '어떤 사람' 때문에 신앙생활이 실망스러워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을 보면서 믿음의 길을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가족에게 상처 주며 사는 것은 아닌지 늘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면 가끔은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신은근 바오로 신부님 출처: [매일미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