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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미사시간 분산 및 미사전후 기도 축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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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나 [tianshi79] 쪽지 캡슐

2016-07-20 ㅣ No.211033

안녕하세요? 여기다 제안을 올리는게 맞는가 싶기는 한데 딱히 생각을 나눌 공간이 없어 글을 올립니다.

 

주일 미사시간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가장 늦은 미사시간은 저녁 7시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이 미사를 놓치면 8시 이후 미사가 있는곳을 찾아 엄청 멀리까지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3지구인데요, 주말 저녁 미사가 6시 아님 7시입니다. 9개 본당이 있는데 4군데는 6시, 다음은 7시...

성당이 9개나 있는데 저녁미사시간이 달랑 두개라니요..ㅠㅠ

 

물론 본인 본당의 미사시간에 맞춰서 가는것이 맞고 좋은 일이지만, 부득이하게 그러지 못했을경우

불편함이 크고, 한번 미사를 가지 못하면 고해성사를 하지 않으면 영성체를 모실 수 없다는 생각에

신심이 깊지 못한 사람이라면 한번의 미사 불참이 오랜 냉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분당권 같은 경우는 저녁 늦은 9시 10시 미사도 있던데...

미사 횟수를 늘릴 수 없다면 지구별로 미사시간은 어느정도 분산하는것이 어떨까 조심스럽게 제안드려봅니다...

단 30분씩만이라도 오버랩해서 운영한다면 성당의 문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미사전후에 추가적이고 부수적인 기도가 너무 많습니다...

마치 고등학교때 0교시나 야간 자율학습을 하듯이..뭔가 보충기도를 하지 않으면 부족한것 같고 모자란것 같아서 그러는 것인지...

하지만 그런 시키는 단체기도가 얼마나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있을까요?

차라리 오늘 미사 중에 ~~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하면서 시작하면 미사중에 잠깐이라도 우러나와 기도할텐데요..

기도 제목도 종류도 내용도 정말 많아졌습니다...생명을 위한/새성전 건립을 위한/축일을 맞은 신부님을 위한...등등등...

그런데 이젠 해도해도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미사하는 경우에는 한번도 이런 미사전후기도를 해본적이 없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보충학습처럼 기도가 많은것 같습니다.

 

과감하게 줄이고 미사 전후 시간이 개인별로 경건한 마음으로 미사를 준비하고 임하는 진심어리고 더 뜻깊은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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