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함세웅 신부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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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은 한때 민주화운동의 중심에서 우리들의 긍지였고 위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암울했던 70-80년대도 아닙니다. 신부님이 아니어도 이제 우리의 민주주의는 잘 굴러갈 수 있는 가속력이 붙었습니다. 여기서 사제는 멈출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무대나 언론에 오르는 것을 즐겨하시는 것 같은 모습도 좋은 사제의 모습이 아닙니다. 설혹 추기경님이 마음에 안 드셔도 전 신자의 존경을 받는 분을 공개적으로 폄훼해 버리는 냉혈적, 세속적 모습도 좋은 사제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 거룩한 사제의 자리로 돌아오십시오. 부탁드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이 사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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