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피디수첩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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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래 [imdr1336] 쪽지 캡슐

2003-03-05 ㅣ No.49191

어떤 화가의 그림을 이해할려면

적어도 그 그림과 함께 화가의 특성과 성격을

이해할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림에 대한 평가와 시각이 느낌과 방향에 따라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엠비시 피디수첩의 취재원들은 적어도 사건의 이슈화를

하기전에 가톨릭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와 사전지식 등-

용어선택에서 부터 미사 전례 예식,성령기도회 진행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갖고 접근해야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않고 그 시작이 곱지않은 시선으로 들여다보건데

그 사건의 본질보다도 외형적으로 네가티브한 면만 집중

취재하게되고 그렇게 진행을 끌고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이 때로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을수도 있겠지만

정확하게 사건의 원류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경박하고 경솔해 보이기까지 하는 것이다.

 

어떤 사이비교주나 사이비종교를 예단하고 취재를 한다면

현재 꽃동네가 있고 거기서 하는 일들도 그들의 편견을

피할 수 없다.

다만 그로 인해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정화되고 반성해야할 일들이

밖으로 불거져 나와 언론에 조명을 받는다는 것이 가슴아프다.

어떤 분들이 가톨릭도 부딪히고 깨지고 부숴져야 그리고 거듭 나야한다는

말이 있는데,정말 이럴땐 부끄럽기도 하다.

방대한 조직이나 비대한 시설들,장기집권 등은 타율이 아닌

자율적으로 철저히 점검해 봐야할 것이다.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서로 고치고 개선해야할 것은 개선하고

버려야할 것은 버리고, 떠나야 할때 떠나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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