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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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년의 때를 어떻게 보낼것인가+개인적인 진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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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211.169.1.*]

2004-08-28 ㅣ No.2956

성경적으로 살고자하는 청년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주님의뜻을 따라 사는것이 기본이 되지만
역시 살아가다보면 어느정도는 제가 앞날에 대한 방향을 계획해야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것은 역시 살아갈바에 대한 저의 가치관인데요..

1)일반적질문으로, 성경적으로 올바른 청년의삶에대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저의 가치관으로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면서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환경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스스로도 최대한 발전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진 소득은 이웃과 나누는,
한마디로 풍성한삶이 올바른 삶이 아닌가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성경에서 해석되기로도 각자의 달란트를 잘 활용하며,그렇지 않은이는 악한종이라 하셨고..
열매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는 말라죽지않았습니까..


제가 보기로는 성경은 이처럼 prosper하는 삶이 인간으로서 올바른 삶의 형태라고 알려주는듯한데-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것인지요..???
만일 저의 해석이 옳다면,왜 많은 청년들은-비기독인을 차치하더라도- 치열하게 살지 않는걸까요.



같은 크리스천이라도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①우리의 가치관은 오로지 성경에 근거하는것이 아닌지.. 그렇다면 같은기독인이면서도 삶을 그토록 다르게 사는이유는..??
그리고 만일 성경이 제시하는 청년의 자세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것이 맞다고 전제한다면
큰꿈이 아닌 사회적으로 작은부분들은 누가 감당해야 할지도 부수적으로 궁금하네요..
작은일이 가장 큰일이라고는 하지만.. 꿈과 소망많은 청년시절에 처음부터 작은일을 목표로 하라는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지않나 생각되거든요..

 아니면 힘과 열정이 사그라드는 나이가 되면 사회적으로 작은부분들에서 일하면 되는건가?(- -;;;;)

 




②아니면 성경이 삶에 대한 자세자체를 제시해주지는 않는걸까요..
같은 크리스천일지라도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수도있고 그냥 소시민적으로 살수도있는건지..









2)이것은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제가 나아갈바를 고민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국가공무원이나 법조인이 될것같은데,
이게 개인적으로 옳은 선택인가 궁금합니다.



자꾸 내가 너무 엘리트주의에 젖어있는것이 아닌가,
"나처럼 모두가 상류층의 직업을 선망한다면 사회에서 기피시되는 직업은 누가하나"하는 다소 막연하고도 찜찜한 생각이 들거든요..
(다소 유치하고 철없다고 생각될수있는 의문이지만 이런생각이 계속듭니다..)
또 작은일이 가장 큰일이라 하시는데 제가 너무 크고멋진것만 추구하는게 아니냐..하는 이상한 죄책감도 들구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중산층가정에 명문대법학과라면 사회적으로 인텔리 계층이 아닌가,
잘은 모르지만 나와같은 환경의 사람들이 사회에 생각보다 많지는 않을것이다,
(물론 제 주변에는 저같은 친구들이 많아서 직접체감할수는 없지만
전국가적으로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저같은환경의 사람이
차세대를 이끌어갈 지도층의 재목일수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렇다면 사회의 지식층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맞게 올바른 자세로 살아가는게 맞지않나,
즉 "내가 나의 이 모든 능력과 조건을 저버리고 그저 작은 묘목과 같이 살다 죽는것보다는 커다란 나무가 되어 수많은 열매를 사회에 환원하는것이 나로서도 사회에도 좋은 일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이 혹시나 공명심이나 명예욕을 정당화시키는 핑계가 아닌지 스스로 혼란이 옵니다.




정리하자면
1)스스로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는 자기개발의기쁨과 그로서 사회적영향력을 얻고자하는 마음
2)하지만 그것이 너무 속물적 욕망이 아닌가하는 죄책감(?)
나의 능력개발에 부수하여 얻어지는 명예나 지위같은것에 대한 결벽증(??)

...같은것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정말 후회하면서 살고싶지는 않은만큼 일단은 청년의때 최선을 다하여 오를수있는 사회적위치까지 올라보고는 싶습니다.


③지금 이런 여러갈등을 일으키고 있는제가.
사회의 고위층을 지향하여 나아가는것이 괜찮은 선택일런지요??





**(- -;)휴,..질문이 많습니다. 크게 정리하면 1)①②와 2)③ 번호를 달아놓은것이 질문의요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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