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01.15.월."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느냐?"(마르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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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4-01-15 ㅣ No.230468

01.15.월."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느냐?"(마르 2, 19)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
우리를
주님의 잔치에
기쁘게
초대하십니다. 
 
참된 잔치와
참된 단식으로
우리를
이끌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신랑과
함께 있는
혼인 잔치도 
 
신랑을
빼앗기는
아픔의 단식도
모두 예수님을
향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겐
잔치와 단식은
모두 하나입니다. 
 
예수님을
뒤 따르면서
어느새
자리가 바뀐
우리 모습을
보게됩니다. 
 
새 포도주가
있기에
새 부대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에
머물 수 없는
사람은 
 
십자가의 고통에도
머물 수 없는
사람입니다. 
 
주님께
순명할 수 없는
사람은
포도주도
부대도
스스로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루를
사는 일들이
마치 잔치이며
단식입니다. 
 
숨 쉬는
모든 것이
잔치의 선물임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거짓으로
무거워진
우리 영혼을
새롭게하는
단식도
주님의 가장 좋은
은총임을
깨닫습니다. 
 
구원이란
담아야 할
새 포도주와
함께 이 길을
기쁘게 걸어가는
것입니다. 
 
담아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과
거품처럼
터뜨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잔치의 기쁨은
단식의 지혜를
내포하고 있으며
단식도 잔치도
그 중심에는
함께하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을
우리 마음
중심에
모시지 않고서는
끝까지 갈 수 없는
구원의 여정입니다. 
 
새롭게 담아야 할
새날 새 마음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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