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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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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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6-20 ㅣ No.147711

 

변 모

종말까지의 거리는 우리 각자의

진정한 출생 때부터

즉 창조주 자신께 '내 아버지라고

자연스럽게 말씀드리고

그분의 집에 벽을 장식하는

그림으로서가 아니라 자녀로서,

꽃병으로서가 아니라 자녀로서,

아버지를 알아볼 수 없는

무지하거나 무심한

동물로서가 아니라

자녀로서 들어가기 위해

눈에 보이는 현 사물의 궁창에서

벗어나는 날부터 우리 각자의

마음 속에 들어서는 거리입니다.

지상에서 인간의 역사는

인간이 진정 하느님의 자녀로서

태어나는 자신의 변모를

이루어야 할 책임을 지는

길고도 역동적인 역사일 뿐입니다.

인간이 하느님에 대한 가장 어려운

책임들 가운데 하나인

자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면

결코 인간의 역사는

역동적이지 못할 것입니다.

또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하느님의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는 인간의 내적 사악함인

죄의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중요한 의미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그분이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랑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

(요한 1,11-13)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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