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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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 화창한 주일 아침에, 이 어두컴컴한 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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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선희 [wonanesu] 쪽지 캡슐

2005-10-16 ㅣ No.12909

얼마전에 신부님처럼 저의 마루를 통해서 침대속으로

들어와서 놀다간 참새가 어느새 컴을 하고 있는 제 옆에까지

왔던 아기 참새였지요.

 

저역시 어찌나 작았던지,,,

양배추라도 줄려고 자르는 동안 잠시 핸폰으로 사진을 찍었지요.

 

늘 날려보내고 궁금했었는데 며칠전에 아침시간에 나무가지에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아침을 맞으면서 어딘가에서 제 십자가를

지고 잘 살고 있구나 했지요.

 

참새를 떠나보낸후 평일미사에서 참 많이 참새를 생각했거든요.

잠시나마 먼 태평양을 건너왔을 고국의 참새가 아닌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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