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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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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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 [qpemfh311] 쪽지 캡슐

2014-12-16 ㅣ No.1162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남자의 선택...


세 여자를 놓고 고민하는 넘이 있었다.
'과연 누구랑 결혼해야 될 것인가?'하는 게 그 고민이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각각에게 1000만원을 주고 그 돈을 나를 위해 써 보라고 했다.

첫 번째 여자는 그 돈으로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하고 머드마싸지에 오이 맛사지

그리고 최고급 잠옷에 최고급 양장 등 몸을 치장하는데 썼다.
그리곤 말했다.
"이 모든 걸 오직 당신을 위해 썼어요. 당신을 넘 넘 사랑하니까요 우유 빛 매끈한 몸을 오늘 밤 드릴께요~옹"

기분이 넘 좋았다.

두 번째 여자는 이 돈으로 남자에게 선물을 했다.
고급 넥타이랑, 스킨로션, 최고급 양복, 최신 브랜드 골프채 등... 그리곤, 말했다.
“이 모든 걸 당신을 위해 샀어요.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남자이니 멋쟁이가 됐음 해서요....

당신을 넘넘 사랑해요"

기분이 째졌다.

세 번째 여자는 이 돈을 주식에 투자 했다.
그리곤 세 배로 뻥 튀겼다.
남자에게 1000만원을 돌려주고 나서 말했다.
“나머지 돈은 은행에 넣어 두었어요.

우리의 장래를 위해 재투자 해서 돈을 늘려 갈 거예요.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살림을 잘 꾸려 나갈 거예요. 사랑해요"

여자가 참 든든해 보였다.

세 여자가 자기를 위해 해 준 것을 곰곰이 생각해 봤다.


첫 번째 여자는 항상 산뜻하고 사랑스런 분위기를 창출한다.
이런 여자라면 권태기란 없을 것 같다.

두 번째 여자는 봉사형이다.
남자를 위해 뭐든지 할 것 같다.

세 번째 여자는 참으로 알뜰하다.
이런 여자하고 살면 돈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정말 고민이 되었다.
며칠을 고민하다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곤 그녀와 결혼을 했다.

이 남자가 선택한 여자는 셋 중에서 어느 여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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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예쁜 여자였다. ㅎㅎㅎ

에그 그저 남자들이란 ~~~~~


♥ 우리님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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