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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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11 ㅣ No.1515

안녕하세요? 저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세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저도 1999년 1월 어머님을 졸지에 여의고 당황하였던 시절,

(물론 그 때에는 저는 신자가 아니였습니다.) 저의 본당에서

많으신 분들이 도와 주시고, 밤을 세워가며 연도를 하시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교리반에 등록을 하였으며, 이듬해인 2000년 3월 6일

영세를 받고 3월 7일 곧바로 레지오에 입단하였습니다.

 

사실 우리 성당은 어쩌면 조금은 냉정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저 또한 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요.

사실 교리를 받는 동안은 여러 봉사자들이 수시로 도와주고

결석이라도 할라치면 전화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써 주지만

막상 영세 후에는 상당히 달라지는 면을 볼수 있으며, 굿뉴스

게시판에도 이와 같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조금 부끄럽지만,) 영세 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본당 활동을 전개 하였습니다. 레지오는 물론이고 그 외에도 전례봉사,

구룹 성서 등 여하튼 할 수 있는한은 조금 열성적으로 하였죠.

 

그러다 보니, 지금은 오히려 더 많은 교우들을 알게되고 또한

다른 구역의 교우들과도 친분이 두터워져 사실 어떨 때에는

미사를 참례하는 것보다 이분들을 만나러 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여하튼 본당활동을 하다보면 교우들과 그 동안 소원했던 관계도

급속히 개선되고, 새로운 면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저의 경우를 들어 말씀드려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 지는 모르나

우선 님의 경우에 ’쉬는 사유(요사이는 냉담이란 말을 쓰지 않습니다.)’를

구역장님이나, 아니면 레지오 단장에게 먼저 말씀을 드리고 그분들과

협의 하시면 좋은 방법이 나올 것 같고요.

 

아울러 본당활동도 활동이지만 성서공부도 병행을 하시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사실 신앙은 특히 그리스도교의 본 바탕은 항상 성서가 중심이 되어야 하죠.

 

그렇게 하시면 아마도 빠른 시일에 성당으로 돌아올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드네요.(hi)

 

아무튼 두서없는 저의 경험을 실었고요. 모쪼록 님에게 좋은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님을 위하여 화살기도를 바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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