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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해도 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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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6 ㅣ No.12721

 조선일보

 

李, 미군 철수해도 된다더니..

 

김명일 기자 입력 2022. 02. 25. 22:5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중앙선관위 주관 2차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내 안보 불안이 커지는 것과 관련 “우리는 미국이 동맹관계로 잘 받쳐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철수해도 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민 여러분 우크라 전쟁 상태 때문에 걱정 많을 것”이라며 “걱정을 조금 덜어드리면, 우크라‧러시아 관계와 북한과 우리의 관계는 완전히 다르다. 세계최강 1위 군사력을 가진 미국과 한국이 동맹관계로 잘 받쳐주고 있고, 우리 군사력도 (세계) 6위다. (우리나라) 경제력도 충분하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자체는 걱정할 것이 없는데 전쟁 위기, 군사적 갈등이 커지면서 경제에 타격이 너무 크게 온다”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드 배치 운운하는 바람에 중국에 투자한 업체들 주가가 떨어졌다. 선제 타격 이런 이야기하니까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된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외에도 안보와 관련 “전쟁은 정치인들이 결정하고 전장에서 죽는 것은 젊은이다”라며 “우크라에서 초보 정치인(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전쟁이 일어났다. 러시아 행위는 강력하게 규탄해야 하지만 외교 실패가 전쟁을 불러온다는 극명한 사례”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성남시장이던 2016년 11월 17일 경기도 부천 부천시청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어떻게 외국 군대의 지원이 없으면 방어가 안 된다, 이런 소리를 할 수 있습니까? 빙신입니까?”라고 발언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주한미군 철수 얘기를 하면 부르르 떠는 사람들이 있다”며 “미군이 철수하면 방위, 대북 방어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20배를 내고 있는 나라에서 어떻게 외국군대의 지원이 없으면 방어가 안 된다,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느냐. 빙신입니까? 빙신인 걸 자백하는 겁니까?”라며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미군 주둔을 합리화시키고 있는데, 저는 남한의 경제력, 군사력, 방위비 이런 걸로 보면 충분히 방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군이) 간다고 하면 뒷다리 잡고 매달리면서 ‘남아있어주세요. 돈(방위비 분담금) 좀 더 드릴게’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 조선일보 & chosun.com,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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