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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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연옥에 대하여 : 4659 초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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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ㅣ No.4693

             연옥에 대하여 : 4659 초신자입니다.

 

초신자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환영합니다. 성당에서 곧

영세를 하고 하느님의 은총을 풍성히 받으세요.

 

천당, 연옥, 지옥은 있습니다. 우리가 있다 없다 하건 말건

이 셋은 있습니다.

 

1. 하느님은 무시(無始) 로 부터 계시고 하느님의 영광을 누리

시고 하느님의 진복(眞福) 을 누리셨습니다. 하느님은 피조

물을 만드시고 하느님과 함께 진복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천사들입니다. 천사들은 천국에서 하느님을 셤겼습

니다.  그런데 천사들중 일부가 하느님께 반향했습니다. 하

느님은 이들을 벌하시고 지옥을 만드셔서 이들을 그 곳에

잡아 가두셨습니다. 이들이 마귀들입니다. 마귀는 하느님을

적대시하고 악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2. 하느님은 인류를 만드시고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를 지

상 낙원에 두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하느님의 명을 지키면

천국으로 데려가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조상은 금

지된 과실을 따먹고 하느님의 노여움을 샀습니다. 하느님은

이들을 낙원에서 내치시고 이들에게 주셨던 사기지은 (四奇

之恩)을 거두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죽음을 주셨습니다.

죽음은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는 것입니다.

 

3. 자비하신 하느님은 이들의 후손에서 구세주를 나게 하시고

인류를 죄에서 풀어내어 구원 받게 하셨습니다. 이 구세주는

당신의 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느님은 인류가 범

죄한 후 천상 낙원과 연옥을 만드셨습니다. 하느님의 뜻대로

산 의인은 천국으로,그리고 하느님을 거역한 악인들은 지옥

으로 내쫓으십니다.

 

4. 그런데 하느님을 믿고 세례까지 받은 사람들도 죄를 짓고 하

느님을 거역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시어 수난

과 십자가상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돌아가셨는데, 우리가 죄

를 짖는 것을 보시고, 그래도 인간을 구하시고저 하느님은 우

리가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올때 우리를 받아 주십니다. 회

개할 때 우리를 용서해 주십니다. 우리 하느님은 용서해 주시

는 하느님입니다. 이점에서,우리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5. 예수님은 당신이 이 세상에서 복을을 전하시고, 이 인류 구원

사업을 당신의 12사도에게 위임하시고 승천 귀천하셨습니다.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는 장치를 두고 가셨습니다. 그것이 고

해성사입니다. 고해 성사는 우리의 통회가 전재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통회로서 그리고 고해성사로서 죄의 용서를 받았을 때

죄는 용서를 받았지만 그 죄에 딸린 잠벌은 우리가 보속을 해

야 합니다. 보속은 기도, 희생, 선행, 단식, 애긍, 자선, 우리의

고통을 주님을 위하여 참아받는 마음과 행위등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 보속으로는 우리 죄의 잠벌을 다 갚지

못할 것입니다. 나머지 보속은 연옥에 가서 다 마쳐야 합니다.

 

6. 연옥은 하느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특별한 은혜입니다. 연

옥이 없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구원 받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하느님 나라는 죄의 때나 때자국, 흠집을 가지고는 들어

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천상의 잔치에 더러운 옷을

입고 들어온 사람은 밖의 어두운 곳에 내던져질 것이라고 하셨

습니다.

 

7. 연옥에서 정화하는 연옥 영혼을 위하여 도움을 줄 수 있습니

    다. 지상 교회에 있는 우리는 연옥 영혼을 위하여 보속해 줄

    수 있는데, 우리가 신앙 고백하는 모든 성인의 통공의 원칙에

    따라 가능합니다. 우리에게서 도움을 받은 영옥 영혼은 후에

    천국 낙원에 들어가서 지상에 있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

    실 것입니다.

 

8. 사람은 죽은후 주님 대전에서 십판을 받습니다. 그가 지상에

    서 한 행실대로 심판을 받고, 어떤이는 직접 천국 낙원으로,

    어떤 이는 연옥으로, 어떤 이는 지옥으로 갈 것입니다. 연옥

    에 간 영혼은 언젠가 천국 낙원으로 들어갑니다. 연옥은 우리

    가 천국 가기전 들려서 그 곳에서 정화하는 곳입니다.

 

9. 천국 낙원으로 직접가는 영혼은 많지 않다 합니다. 주님을 위

    하여 순교한 영혼이나, 세례 받고 죽은 어린이들 정도가 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연옥이라 합니다.지

    옥에도 많이 간다 합니다. 지옥에 간 영혼에게서 회개 라는 것은

    찾아 볼 수 없다 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원망하고, 고통을 받

    는다고 합니다. 연옥에 간 영혼은 정화의 아픔은 받지만 희망

    이 있기 때문에 잘 견딘다 합니다.

 

10. 예수님은 재림하십니다. 이때가 공심판(公審判) 인데, 지금

     까지 있었던, 있는 모든 사람이 부활하여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 . 의인은 오른쪽에 악인은 왼쪽에서 심판을 받습니다. 의인

     은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으로, 악인은 지옥으로 갈 것입니다.

     이 세상은 없어지고 그리스도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신고를 하

     실 것입니다. 모든 의인은 비로소 천국 본향으로 입성할 것입

     니다. 그리고 연옥과 천국 낙원은 없어지고, 천국과 지옥 만이

     남을 것이며, 천국과 지옥은 절연되어서, 교신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것입니다.

 

11. 우리 신앙의 원천(源泉)은 성경과 성전과 성령의 인도하심 입

     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은 사도, 특히 사도 베드로, 그의 후계자

     의 교도권을 말합니다. 성경이나 성전의 말씀도 그것을 해석하

     고 이해하는 지혜가 없으면, 올바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예수

     님은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나가시면서, 성령이 오시는데, 그 분이

     오시면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2000 년을 면면이 이어오는 하나이요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로 부터 이어오는 교회입니다. 그동안

     여러번 교회 내부의 잘못과 시련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너머졌

     을 때 다시 이르켜 주시고, 회개하고 하여 오늘 까지 이어오고. .

     앞으로 주님의 교회는 세상 마칠 때까지 존재하며 복음을 전하

     고 인류 구원 사업을 할 것입니다.

 

12. 예수님은 우리 교회(사도) 에 죄를 사하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또한 죄의 벌을 탐감해 주는 권한도 주셨습니다. 이 벌 (잠벌)을

     탐감하는 것이 대사(大赦) 입니다. 대사에는 전대사(全大赦)와

     부분대사(部分대사) 또는 한대사(限대사) 가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교황님)은 이 대사를 허락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대

     사는 우리를 위하여 사용할 수 있고 또는 연옥 영혼을 위하여 이

     전할 수도 있습니다. 연옥연혼을 위하여 대사를 얻어드리면, 연

     옥 영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연옥에 있는 가장 버

     림 받은 영혼을 위하여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버림 받은

     영혼은 하느님을 믿기는 하였으나 죄를 많이 짓고 보속도 하지

     않고 아무도 그를 위하여 기도도 해 주지 않는 그런 영혼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13. 실정법에서도, 죄를 지은 사람은 법정에서 재판을 받습니다. 판

     사가 그 피고인에게 진역 1년, 벌금 1억원. . 이렇게 선고했다면,

     이 사람의 죄는 없어지고 벌만 남습니다. 그래서는 그는 교도소

     에서 1년 복역하고 벌금 1억을 냅니다. 이 사람의 죄는 없

     어졌기 때문에 이 죄 때문에 다시 옥살이를 할 수 없습니다.

     나라에서는 대통령이 국경일 같은 때에 사면을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감형을 받거나 또는 출옥할 수도 있습니다. 죄와 벌은

     이러한 관계입니다.

 

14. 연옥 교리는 구약 성경에 명백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 유다는 각

     사람에게서 모금을 하여 온 이천 드라크마를 모아 그것을 속죄의

     제사를 위한 비용으로 써 달라고 예루살렘으로 보냈다. 그가 이

     와 같이 숭고한 일을 한 것은 부활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기 때

     문이었다. 만일 그가 전사들이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죽은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허사이고 무의

     미한 일이었을 것이다. . . 그가 죽은 자들을 위하여 속죄의 제물

     을 바친 것은 그 죽은 자들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었다.(2 마카 12; 43-46).

 

15. 사람의 아들을 거역해서 말하는 사람은 용서 받을 수 있으나, 성

     령을 거역해서 말하는 사람은 현세에서도 내세에서도 용서 받지

     못할 것이다 (마태 12; 32). 성령을 거슬른 죄는 내세에서도 용서

     받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에는, 내세에서 용서 받을 수 있는 죄도

     있다는 의미가 함축된 것이 분명합니다. 그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닙니다. 천국에는 작은 죄라도 있으면 들어갈 수 없으며, 지옥

     의 벌은 그야말로 영벌(永罰) 이므로 사죄(赦罪) 란 있을 수 없

     습니다. 그러므로 그곳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장소로서 죄의 정련

     (淨煉)을 받는 연옥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16. 사도 바오로도 연옥의 존재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심판의 날이 오면 모든 것이 들어나고 각자가 한 일이 명백하게

     될 것입니다. 심판의 날은 불을 몰고 오겠고 그 불은 각자의 업적

     을 시험하여 그 진가를 가려줄 것입니다. 만일 그 기초위에 세운

     집이 그 불을 견디어 내면 그 집을 지은 사람은 상을 받고, 만일

     그 집이 불에 타버리면 그는 낭패를 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신

     은 불 속에서 살아나오는 사람처럼 구원을 받습니다 (1코린 3;13-

     15).  영혼은 결국 구원받을 것이나 충분히 결백해 질 때까지 연

     옥불 속에서 잠깐 단련을 받으리라는 뜻입니다.

 

17. 연옥에 관한 교부들의 증언은 너무나 많으므로 모두 인용할 수

     없습니다.   1) 2세기의 떼르뚤리아누스는 "충성스런 아내는 죽은

     남편을 위하여 기도하며 특히 그 기일에는 기도한다. 만일 이를

     실행하지 아니하면 이는 허위로써 남편을 배신하고 버리는 자다"

     라고 하였습니다.   2) 4세기의 성 에프렘은 임종을 당하여 말하

     기를 " 나의 형제들과 친구들이여, 나를 부르시는 하느님의 거룩

     한 이름으로 부탁한다 (죽은 뒤에) 형제들이 기도하려고 모이거

     든 부디 나릉 잊지 말고 기도하여 주기 바란다. 나의 시체. . . 내

     게는 향액을 주지말고 기도로 도와 달라. 죽은 자의 영혼은 산 성

     인의 기도로 큰 이익을 받는 법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3) 4세기의 성 암부로시오는 . . .

  

     4) 성 예로니모는 . . .

 

     5) 5세기 초 성 아오구스티노는 . . . " 내 마음의 하는님,  내 어머

         니의 죄을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옵나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상

         처의 구속 능력으로 말미암아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 . 어머니

         가 아버지와 함께 편히 쉬게 해 주소서."

 

     6)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풍습은 가톨릭 예절 경본에 명기

         되어 있듯이 사도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관행임이 분명합니다.

        

          이 중간 장소 (연옥)에 관한 교리는 트리엔틴 공의회에서 가장

          명백하게 선언 하였습니다. " 연옥이 존재하고, 이 연옥에 있는

          영혼들은 신자들의 기도와 특히 미사성제로써 도움을 받는다

          (Sess.XXV)."

 

     7)  그리스 정교회는 1054녀 가톨릭으로 부터 분리되었는데, 이 동

          방교회의 예절 경본은 로마 교회의 그것과 거의 일치합니다.

          "주님, 일찌기 주님을 섬기다가 별세하여 평안히 쉬는 주님의

           종들을 기억하소서. 주님, 그들과 그리스도 안에서 휴식하는

           모든 이에게 광명중 평안히 쉬게 하시고, 주 그리스도를 위하

           여 하소서" 가 한 부분입니다.

 

     8)  푸로테스탄트 교파 중에도 영국 성공회에서는 점점 연옥 교리

          를 믿기에 이르렀고, 따라서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9)  시인 테니슨은 자기가 죽은 뒤 자기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하였는데, 가톨릭 신자도 아닌 그로서, 가톨릭적 감회를 여실

          히 그려 냈습니다 :

 

          " 나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내 평생 소행이 하느님  안에 깨끗해졌으면 !

            친구여 내 얼굴 다시 못 볼지라도

            이 세상이 상상 못할 하도 많은 일

            기도의 힘으로 이뤄졌느니

            나를 위한  그대의 기도소리

            샘솟듯 밤낮없이 이어지이다

            하느님을 안다면서 나와 남의 영혼 위해

            손들어 기도할 줄 모른다면

            양이나 염소 같은  얼 없는  짐승보다

            낫다 할 것이 무엇이랴

            아느냐 ! 이 땅이 황금 사슬로

            하느님의 발에 매여 있음을.

 

18.  루터는 전승되는 연옥의 교리를 부정해 버렸습니다. 생전

      에 아무리 전승 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여도 죽을

      때는 제 자리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그를

      따르는 신자들은 가장 소중히 다루어야 할 구령(救靈), 각

      자의 구령에 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해성사도 없습니

      다. 연옥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시인 테니슨과 같이 자

      기 죽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9.  연옥의 교리는 신비입니다. 이승에서 저승의 일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연옥의 신비는 조금씩 벗겨지

      는 것을 감지합니다. 다음은 나의 묵상 자료입니다 :

 

      " 연옥에는 여러 계층이 있다 합니다. 지옥에 가까운 연옥

        으로 부터 천국 낙원에 가까운 연옥까지 다양하다 합니

        다. 각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행한 행실대로 심판

        을 받고, 구원 받은 사람들 중에는 겨우 턱 걸이 해서 연

        옥에 간 영혼으로부터 성인과 같이 훌륭한 신앙인으로

        살다간 영혼까지. .우리 가톨릭 신자로서 이 영옥에 대비

        하여 충실히 살아온 사람들은 연옥에 체류하는 기간이

        짧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정화의 기간과 강도

        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  세상에는 악인이 많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중

      에도 악인이 있으며, 악한 일을 행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

      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떼어 먹고 한 사람들이 하느님

      을 믿었다해서 죽어서 곧 바로 천국으로 간다는 것은 이치

      에 맞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공의 하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은 이 세상에서 우

      리가 범한 죄는 다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나 심판은 공정

      하고 공평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한 것은 우리가 이승을

      떠난 후 공정하게 셈하십니다. 다 갚을 때 까지 연옥에 두

      십니다.

 

21. 초신자 형제님은 주위에 있는 이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전해주시고 모두 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십시오. 나는 형

     제님의 부모님이 연옥에 게시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계속

     그렇게 기도 하십시오. 나도 기도 중에 부모님을 생각해 드

     리겠습니다.

 

     찬미예수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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