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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성(egocent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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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성(egocentrism)
자신이 이해했으니 상대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를 가리켜
자기중심성(egocentrism)이라고 한다. 자기중심성(egocentrism)이란 상대방은 의식하지 않고 모든 정신 활동이나 행동을 자기 위주로 행하는 상태를 말한다. 사람은 그만큼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것에 서툴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중심성(egocentrism)을 갖고 있다. 학술지 논문에 의하면 이메일을 보낼 때 메시지를 적는 사람은 필자이므로 ‘이
정도면 받는 사람도 분명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라고 멋대로 판단을 내리기 쉽다는 결과를 얻었다. 실제로 상대방 즉 이메일을 받는 사람은 절반 정도만 이해하는데도 말이다.
2005년 <성격·사회심리학(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이라는 학술지에 실린 미국 시카고대학의 심리학자 니컬러스 에플리(Nicholas Epley)와 뉴욕대학의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의 논문에 발표되었다.
학술지 논문에 따르면 이메일을 받은 사람 중 메시지에 담긴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한 사람은 50% 정도였다. 반면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받는 사람의 90% 정도가 올바르게 해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메시지를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다는 의미다. 메시지를 적은 사람이 그곳에 담긴 의미나 감정이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메시지를 적으면서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머릿속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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