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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화.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마태 10,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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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화.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마태 10, 18) 이 땅의 성직자들이 참으로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드린다. 하느님께 온전히 자기자신을 내어맡기는 믿음이 가장 큰 믿음이다.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 땅의 첫 사제를 다시 만나는 축복의 시간이다. 가톨릭과 우리 역사의 만남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뇌와 절망속에서도 끝까지 진리와 더불어 이 시간을 헤치고 나간 첫 사제의 순교가 있었다. 이렇게 죽는 밀알이 되는 신앙의 새 역사를 맞이했다. 시대의 아픔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헌신적인 삶으로 이 시대를 밝히셨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한국 교회의 등불이 되셨다. 첫 시작은 언제나 철저하고 치열한 기다림이라는 실천을 동반한다. 김대건 안드레아 첫 사제는 우리 성직자들에게 실천을 보여주셨다. 진실과 힘은 참된 실천으로 탄생한다. 참된 사람은 진리를 볼 수 있는 사람이다. 주어진 진리와 함께 주어진 길을 기쁘게 걸어가신 첫 사제의 삶에서 진리와 실천은 둘이 아님을 배우게된다. 매일매일 새롭게 태어나고 새롭게 인내하는 성직자들의 삶이다. 자기모순에서 벗어나게 하시는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이시여 한국 성직자들을 위해 빌어주소서! 뜨거운 이 땅에 뜨거운 성직자들이 신앙의 뜨거운 중심을 되찾고 있다. 행복한 성직자 행복한 믿음이다. 행복의 출발점은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믿는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