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흰망태버섯 - 순백의 레이스 안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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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0-08-04 ㅣ No.53916

 

 흰망태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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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향기는 / 緣海

 

너의 향기는 꽃인듯 피어나지만

나비를 내쫒고 파리만 불러들이지

 

너의 모습은 축축한 어둠속에서

젖은 낙엽을 뚫고 피어나지

 

순결의 상징 하얀 망사를 둘렀지만

머리엔 냄새나는 벙거지를 썼지

 

곧고 반듯한 대숲에서 자라지만

스러지는 모습은 소리없이 흐물거리지

 

사람들은 망사를 탐하여 모여들지만

그 모습 한나절은 넘기지 못하지

주변에 사는 모기에게 피만 뜯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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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The Music / Mamma Mia Movie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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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망태버섯

 

버섯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는 망태버섯은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까지 장맛철에만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비가 이틀 가량 내린 뒤 갠 후에 모습을 드러낸다. 잡목림 사이에서 자생하는 노란 망태버섯과는 달리 대나무 밭에서만 자라는 하얀 망태버섯은 동이 틀 무렵 자태를 드러낸 뒤 오후 3-4시께면 솟아나온 자루가 사그라드는 하루살이 버섯이어서 그 아름다움이 더하다. 흰 눈처럼 희고 레이스가 달린 치마를 입은 것 같은 망태버섯은 식용으로도 쓰인다. 망태버섯은 지난 70년대 미국과 중국의 핑퐁 외교 당시 중국을 방문한 키신저 미 국무장관이 이 버섯으로 만든 수프를 맛본 뒤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 망태버섯은 대나무 밭이 무공해 청정지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 버섯은 맹종죽과 왕대 등 키가 큰 대나무밭에서만 나온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2005.07.1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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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망태버섯 < 북한산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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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카 야생화사진전 - 신동호作 '흰망태버섯'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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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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