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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엉터리 그리스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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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엉터리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체포하러 온 서슬 퍼런 군인들을 보고 겁에 질려 나는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던 베드로처럼 잘 믿는 척 하다가도 내가 급해지면 외면하며 착각 속에서 나 잘난 맛으로, 내 멋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고 싶으면 하고 싫으면 안하고 성경읽기 싫으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공평한 척 하지만 과부의 한 푼 헌금 보다는 있는 자의 많은 헌금을 좋아하고 그래서 돈 있는 집 방문을 자주하는 돈 좋아하는 목회자가 바로 나 입니다.
이웃 사랑 말로만 할 뿐이요 조금만 손해 보아도 참지 못하는 나요 내 것은 남 주기 아까워하는 욕심쟁이입니다. 전교해야 한다고 말 하면서도 실제의 삶 속 에서는 조그마한 도전도 할 줄 모르는 비겁한 그리스도인이 바로 나 입니다.
내 맘대로의 신앙! 하느님의 뜻을 헤아린다는 것은 말 뿐이요 조그마한 것도 주님을 위해 결단하고 행할 줄 모르는 교인들에게는 거룩한 체 폼을 잡지만 실제 머릿속은 그렇지 못한 속물인 내 맘대로의 거짓 신앙인 입니다.
말로는 주님을 사랑 한다고 하지만 말장난만 했고 기도 할 때마다 ‘주님 감사 합니다’를 수없이 반복 하지만 솔직한 내 가슴을 열어 드리지 못했으며 주를 위해 살겠다고 시시 때때로 고백 했지만 말 잔치였음을 고백 합니다.
차라리 주님 앞에 말하지 않았으면 주님도 기대나 하지 않으셨을 거짓 고백들만 남발하며 살아 왔던 나
나의 생각으로는 주님의 위대하심을 전할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하는 말씀의 반 이상이 그럴싸하게 꾸민 거짓 증언이고 거짓 예화이었음을 고백 합니다.
- 어느 성직자님의 참회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