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건강상식ㅣ생활상식ㅣ시사용어 통합게시판입니다.

복잡성 과학(the science of complexity)과 창발(emergence)

스크랩 인쇄

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2-12-20 ㅣ No.6107

                                                            복잡성 과학(the science of complexity)창발(emergence)




세상의 모든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예측하는 것이 과학의 역할이다. 어떤 경제 모형이 자신 있게 경제위기를 예측했는가? 독일 통일을 어떤 사회 정치 모형이 예측했는가? 한반도의 통일 문제는 예측할 수 있는가? 생명의 기원은 무엇이고 또 생명이란 무엇인가? 정신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미래의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있을까? 인간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사실들에 대해서는 현대과학이 발달했다 할지라도 그리 신통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세상만사는 엄청나게 많은 구성요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적응해 간다. 이러한 복잡한 계의 행동을 설명하고 예측하려는 연구행위를 가리켜 복잡성 과학(the science of complexity)이라고 한다. 이러한 연구에 이용될 수 있는 비교적 새로운 수학적, 물리학적 개념과 방법들을 통틀어 복잡성 과학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위 단계(구성 요소)에는 없는 특성이나 행동이 상위 단계(전체 구조)에 자발적으로 돌연 출현하는 현상을 일컬어 복잡성 과학(the science of complexity)의 용어로 창발(emergence)이라고 한다.

창발(emergence)이란 용어는 철학, 과학, 생태학, 경제학, 정치, 조직이론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물, 식물, 곤충 등이 무리로서 생존할 때 하위 계층에는 없는 행동, 능력, 기능이 상위 계층에서 떠오르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창발(emergence)은 한 종의 개체들이 한 무리를 이루어 상호작용할 때에만 나타난다. 자연에서 여러 가지 동식물들에 의해 창발된 자산들이 관찰된다. (honey)의 경우 벌은 개체로서 벌집을 만들거나 소유하지 않고 벌떼로서 벌집을 만들고 공동의 자산으로 관리한다. 벌떼가 육각형의 벌집을 만들어내는 것은 개체의 지능과 능력이 아니라 벌떼 속에 있는 지능과 능력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69 1

추천 반대(1) 신고

복잡성 과학(the science of complexity),창발(emergence),시사용어,시사상식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