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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신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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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정신병원>
어느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없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전직원이 찾아 나섰는데 병원근처 큰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앉아 있었다.
보호자를 비롯하여 친척들 모두 동원하여 설득했으나 환자는 꿈쩍도 하지 않아 할 수 없이
원목 신부님을 모셔왔다.
신부님이 올려다보니 난감하여
계속 성호만 긋고 있는데 환자가 슬금슬금 어느새
다 내려와 있었다. 어찌된 일일까?
해답은 그 십자성호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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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긋기 (ㅣ) .....만일 내려오지 않으면 가로긋기 (ㅡ)......나무를 자르겠다." 그 환자는 십자성호를 그렇게 이해하고 안내려오면 나무를 자를까봐
놀라서 내려왔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