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화)
(백)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남북통일 기원 미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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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머니에 술값이 있을때 친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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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6-04-21 ㅣ No.87459

주머니에 술값이 있을때 친구지...

 

친구야... 주머니에 술값이 있을때 친구지 친척, 이웃, 선 후배들도 힘께나 있어 설치고 다닐때

가까이 한다는 걸 잊지 말게나 혼자 속만 상하는 일이제... 그 마음 누가 알아 줄 께고... 세상사가 다 그렇다는 것을 진작 알았어야제 '나 오늘 주머니 든든하니, 술 한잔 하세..' 그래야 그도 나 술 한잔 사 주지. '나 술이 고픈데 돈 생기면 술 살께 오늘은 자네가 한잔 사소' 하면 "오늘은 바쁘다, 다음에 만나자." "선약이 있어 시간이 없다."는 핑게... 누가 모르겠는가??? 말 한넘이 잘 못이디...

인생을 살다보면 남는 것은 세상 사는 눈치 뿐이라는 것을 자넨들 어찌 모르겠는가?... 인생은 모두가 부질 없는것 탓하고 후회 한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살아 갈 날은 살아 온 날보다 두 세배는 짧다는 것을 잘 알고는 있지만... 친구야, 이사람아 나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세상 사는 인연의 끈을 이렇게 놓지 못하고 오늘을 기다리다가 내일이면 어제 탓을 수없이 많이 해 왔다네... 내가 이제껏 한참 잘못 알고 세상을 살아 온것이 있네, 뭐냐고.. 거지는 집도 절도 없는 사람이 거지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데... 재물의 거지는 한시적 거지일수 있겠지만 마음의 거지는 평생 거지라는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말이네.. 나 참 어리섞지???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들 말 하데 내 삶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갈때 쯤에야 알게 된다고...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올때 주먹을 쥐고 오지, 그것은 험한 세상 살것이 힘들다는 것을 미리 알고는 결심의 표시라고 들 하데.. 떠날 때 힘없이 손을 펴는 것은 '나는 이제 어쩔수 없으니, 너희들이 알아서 들 잘 해 보라'고 하는 것이래.. 친구야 내 이 잔소리, 술잔과 같이 받고 잊으시게나 천하를 호령하던 뭇 영웅들도 세월 앞에선 별수가 없지 않던가 갈때는 너나 할것 없이 빈손으로 가고 동행자가 없다는것, 또한 잊지 말게나... -시정 박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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