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어떤 만남이라도 무심히 지나쳐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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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12-14 ㅣ No.40632

 
 
 
 
 
 
 

 



* 어떤 만남이라도 무심히 지나쳐서는 안 된다.


산에서 만나는 들꽃 한 송이도
무심히 지나쳐서는 안된다.


그 꽃이 나를 맞이하기 위해서
때를 맞추어 거기에 피어났다고 생각해보라.
그 꽃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해보라.


내가 그 순간 그 시간과 공간에 존재했듯이
꽃도 그랬다.
같은 시간과 공간을 나누고 있었다.


내가 그 자리를 뜬 후 언젠가 꽃은 질 것이다.
바로 그 순간 내 앞에 피어난 그 꽃은
나와 큰 인연이 있는 것이다.


꽃을 보는 마음으로
매일 사람들과 사물들을 만나보라.
사랑하는 연인들의 만남뿐 아니라.
모든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만남은 바람과 소망의 결과이고
거기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다.


어떤 만남이라도 무심히 지나쳐서는 안 된다.
모든 만남에는 의미가 있고 배움이 있다.


초라한 화단에 엎드려 핀 민들레라서 덜 아름답고
부잣집 담장을 장식한 장미꽃이라서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피는 꽃마다 아름답다.
살아 있는 것마다 빛나고 있다.


무엇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순간
그것은 내 가슴에 다시 돌아와 뿌리를 내린다.



 

*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행복한 주일날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이고 <기쁨 주일>입니다.
요즘 어딜가나 경제가 어렵다지만,
그래도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이 더 중요한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자선주일을 맞아 이웃의 아픔과 고통에 귀기울이며 이웃과의 사랑의 미소속에
행복 가득한 <대림>과 <연말> 보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누구에게나 마음에 와닿는 <일지 이승헌>님의 고운글에
마티아 노래방 애창곡인 <종이배>를 감성짙은 목소리,<김태정>의 노래로 깔아 올립니다. 

 

사랑하는 교형 자매님~!!!
길가에 피어 있는 이름모를 꽃 한송이나 초라한 들풀 하나도
저마다의 의미가 있는 것이겠지요.

길가를 구르는 돌멩이도 자신이 있을 자리를 지키고 있잖아요.
그렇듯이 우리들이 매일 만나는 사람과의 인연은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것이겠지요.

비록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악연일지언정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깨우침이 되는 만남이지 않을까 싶네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 뿐 만이 아니라 스쳐지나가는 가벼운 만남에도
<우연>이라는 건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이 지구상에 60억이 넘는 인구중에 오늘 나와 마주치고 맺어진 인연은
정말 의미있고 소중한 인연인 것 같아요.

오늘 무심코 지나쳤던 사람들과의 만남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만남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굿뉴스 땃방>에서 맺어진
형제 자매과의 끈끈한 인연도 예사 인연은 아니겠지요??ㅎㅎㅎ

이제 12월의 두번째 주일도 어둠속으로 저물어 가는군요.
행복하고 좋은 저녁 시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굿뉴스>의 소중한 인연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matia) 

 








종이배 - 김태정
 


* 당신이 물이라면 흘러가는 물이라면
사모하는 내 마음은 종이배가 되오리다
출렁이는 물결따라
내 사랑도 흘러흘러
저 바다로 저 바다로 님과 함께 가오리다
  
** 당신이 길이라면 내가 가야할 길이라면
내 모든 것 다 버리고 방랑자가 되오리다
거친 길 위에 나 잠들거든
이슬 바람 막아주오
님이시여 꿈에라도 지친 마음 달래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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