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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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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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0-07-07 ㅣ No.1009

 

     < 흑흑... 내 팬티... >

 

 

 

공대의 여자는 여자도 아니라는 말이 있다. 그런 전통(?)있는

공대에 백설공주보다 예쁘고, 선녀보다 착한 여자 신입생이

들어왔다.

 

신입생 환영회다 뭐다 해서 그 여자 신입생과 친해지려고 갖은

애를 쓰던 선배들. 한마디로 가관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연합

M.T를 가게 되었고, 물론 그 여자 신입생이 가니 남자 선배들

모두가 M.T에 동행했다.

 

밥도 해먹고, 춤도추고, 게임도 하고 밤이 새도록 술을 마셨다.

그런데 여자 신입생이 너무 술을 많이 마셨는지 그만 쓰러져

버린 것이었다.

 

그렇게 눈을 떴는데 방안에 자기 혼자인 것이었다. 주위에서

남자 선배들이 눈이 붉게 충혈되서 자기를 쳐다보고 있었고,

게다가 팬티를 내려다 보니 남자팬티가 입혀져 있는게 아닌가.

신입생은 울며 불며 야단 난리를 쳤다.

 

  선배님들! 어떻게...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 흑흑...

   왜! 왜... 하필 저를... 흑흑...

 

그러자 저쪽 끝에서 담배만 피우던 선배 한명이 담배를 입에서

빼며 하는 말,

 

 

 

 

 

 

 

 

 

 

 

 

 

 

 

 

 

 

  야! 임마... 너 어제 똥 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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