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랑, 이별, 미련, 그리움 & 추억

스크랩 인쇄

권성열 [daegun2k] 쪽지 캡슐

2000-12-14 ㅣ No.2200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이얀 모래를 두손 가득히 움켜잡았습니다.

 

이것이 사랑 이랍니다..

 

손을 들어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 이랍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련 이랍니다..

 

다행히도 손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움 이랍니다..

 

아이는 집에 가기 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추억 이랍니다..................



71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