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순간 의 여정

스크랩 인쇄

안재홍 [martia04] 쪽지 캡슐

2000-09-24 ㅣ No.1794

                            순간(瞬間)의 여정(旅程)

 

삼십년전쯤이던가? 유월장마때였다,

 오늘 따라 구질한 날씨에 아침에 한방 점심 시간이 되기도 전에 골목길에서 또 펑크가 났다 제기랄 오늘 일당은 말짱 황이다 황~~ +-@#&

  킹킹거리며 엎드려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 있는데,

 내 뒤통수에서

"할아버지 이 택시 금방 가요?"

 한다 나는 하마터면 질퍽한 진흙땅에 엉덩방아를 찍을 번 했다

 씨-* "어느 썩은 동태 눈깔이 날보고 할아버지야"

 뒤를 홱 돌아보니 우산을 받쳐든 예쁜 아가씨가  웃고 있었다,

 통수에 새치가 좀 박혀 있기로서니----,,,,,

 

그 날의 충격 이후 나는 자의반 타의반 철학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인생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어느 가수의 노래 내용을 새김질 하면서  ,,,,...

 

나는 소년기에 몇 달 동안 자동차 수리 공장에서 잔심부름을 한 일이 있었다

 꼬마야 몽키스파나 가져와.

 꼬마야 드라이버 망치.

 꼬마야 청소 꼬마야야야야  ,,,,, ,,,

 

제발 시간아 세월아 빨리좀 가줘.

 그래야 담배도 꼬나 물고 꼬마에서 탈출할게 아닌가,?

 그러나 그때의 시간들은 바로 어제 였으며 PC앞에 앉자있는 오늘은 황혼의 뒤안길에 서있다

 

어느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우주적으로 보는 인간의 삶은 돌과 돌이 부딪쳐 난 순간의 불꽃으로 비유한 말씀을 음미 해 봅니다.

 

이제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이들이여 사회 활동을 하시는 젊은이들이여 도처에 널려있는 수 많은 유혹의 지뢰밭을 하느님을 의지하며 지혜롭게 헤쳐 나가십시오"

 하느님의 손길에서 벗어나지마십시오.   저는 그분을 떠나 있는 동안 영과 육에 상처만 입고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감사함이 있는지 항상 살펴보십시오.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 안에 충만 하시길 기원 합니다.

 

                                          

 



586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