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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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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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pppcho] 쪽지 캡슐

2000-09-17 ㅣ No.1767

어디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지요. 제목이 ’쉽지 않은 것들’인데요.....

 

사과하기,

다시 시작하기,

실수 인정하기,

이기적이지 않기,

비웃음 견디기,

남 생각하기,

성공과 번영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하기,

실수 속에서 배우기,

용서하고 잊어버리기,

생각하고 남자답게 행동하기,

하느님이 주신 것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기,

비난 감수하기,

보기 싫은 성질 죽이기,

비판적인 혀 다스리기.

그럼, 쉽지 않지!

 

어때요. 이 글에 나오는 말들을 실천하기가 쉽겠습니까? 쉽지 않지요. 이렇게 쉽지 않은 것들이 바로 우리들의 십자가입니다. 결코 내가 잘되고, 나의 가족이 잘되고, 내가 알고 있으며 내가 원하는 사람이 잘되는 것이 나의 십자가가 아닙니다. 피하고 싶은 것들, 나에게는 제발 찾아오질 않길 바라는 것들이 바로 나의 십자가인 것이지요.

피하고 싶고, 제발 내게 찾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그 십자가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십자가를 두고 오늘 복음에서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나의 십자가를 버리지 않고 오히려 기쁜 마음을 십자가를 짊어진다면 우리는 나의 십자가 끝에 계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결국에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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