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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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과 십계명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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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hunter14] 쪽지 캡슐

2015-05-02 ㅣ No.1177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유다인과 십계명 판

 

 

   성서에 보면 모세가 하느님께서 손수 돌판에 쓰신

  십계명 판을 두 개 받아 왔다(탈출 31,18)고 기록되어 있고,

  또 여러 유명한 그림에도

  모세가 두 개의 계명판을 들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왜 그 계명판이 하필 두 개인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느님께서 율법을 유다인에게 내려 주시기 전에

  먼저 다른 민족들에게 주려고 했었다.

  그중에서도 아랍인들에게 제일 먼저 주셨다.

  그랬더니 아랍인들이 하느님께 물었다.

   "하느님이시여,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사옵니까?"

  하느님이 대답하신다.

   "'사람을 죽이지 말라!' 가 들어 있느니라!"

  아랍인들이 질색하며 대답하였다.

   "그럼 안 받으렵니다.

  그런 계명은 저희한테는 전혀 필요하지 않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실망을 하시고 이번에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주셨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역시 하느님께 물었다.

   "거기에 뭐가 들어 있사옵니까?"

   "도둑질하지 말라!' 가 들어 있느니라!"

   "그럼 안 받으렵니다.

  그런 건 저희한테는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사옵니다!"

 

   하느님께서 낙심하시면서

  이번에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십계명 판을 내려 주셨다.

  프랑스 사람들도 역시 하느님께 똑같은 질문을 하였다.

   "그 안에 뭐가 들어 있사옵니까?"

   "'간음하지 말라!' 가 들어 있느니라!"

  프랑스 사람들이 대답하였다.

   "고맙지만, 저희한테는 별로군요!"

 

    하느님께서 맨마지막으로 유다인들에게 십계명 판을 주셨다.

    그랬더니 유다인들은 다른 민족들처럼

  "그안에 뭐가 들어 있사옵니까?" 하고 묻지 않고

  기발한 질문을 하느님께 던지는 것이었다.

   "하느님이시여, 그것 얼마짜리이옵니까?"

   "돈은 한푼도 안 받는 것이니라!"

   "아, 그렇습니까?

  오, 하느님. 그럼 하나 더 주시옵소서!"

 

 

 

                   < 하늘 나라의 웃음 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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