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은총의 주일날 <박광자의 회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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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01-20 ㅣ No.33060




* 은총의 주일날 <박광자의 회화>와 함께~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 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 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 처럼
함께 할수있어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글 : 만남 - 법정스님
 
 
 
 
 
 
 
* 안녕하세요?
즐거운 휴일, 행복한시간 보내고 계시죠??
2008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20일이 훌쩍 지나갑니다.

우린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지요 
수북히 쌓여있는 눈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수도 있고요...

우리의 육체와 또 우리네 정신 건강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하기에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닌지요...?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마음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네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한 없이 아름답고 또 따뜻하지요...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거든요.

마음 가득히 욕심으로, 미움으로 또 시기와 질투심으로 가득 채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험하고 삭막하여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할 뿐이지요.
 
이러하듯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조금만 누그러 뜨리면
세상이 좀 더 살만하고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마음속에 끝없는 욕심이 화를 불러 일으키고
서로간에 사이를 갈라 놓은 원인이 되는 것이잖아요.
 
 
내가 가진 것을 조금만 나누고 베풀면서 더불어 살아간다면
서로 반목하고 질시하는 그런 일들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나 자신, 마티아부터 매일 매일 끊임없이 마음 비우는 연습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새해 세번째 맞이하는 주일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된 하루되시고
형제자매님의 가정에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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