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국 포럼(MEF)

미국이 2009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5)의 성공적 개최와 온실가스 감축, 청정에너지 보급 등을 위해 발족한 국제회의를 가리켜 주요 경제국 포럼(MEF = Major Economies Forum)이라고 한다.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을 말한다.

주요 경제국 포럼(MEF = Major Economies Forum)은 에너지 및 기후 변화에 대하여 세계의 주요국이 토의하는 포럼으로,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서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개최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유엔회의(UNCED)에서 채택된 ‘기후 변화 협약’의 당사국들이 모여 당사국 총회(COP = Conference of the Parties)를 개최한다. COP21에서는 파리협정이 채택되었다.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은 교토의정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2020년 교토의정서가 만료된 후, 2021년 1월부터 적용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협정으로서 2015년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본회의에서 195개 당사국이 참여해 채택된 협약이다. 파리협정은 종료 시점이 없는 협약으로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모든 국가들이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를 목표로 하여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자는 협약이다.

주요 경제국 포럼(MEF)은 트럼프 행정부 때 중단되었으나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경제국 포럼(MEF) 재개를 행정명령으로 발표한 뒤 2021년 4월 기후정상회의에서 주요 경제국 포럼(MEF) 세션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