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내 삶이 수채화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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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기 [love7352] 쪽지 캡슐

2007-11-06 ㅣ No.31128




내 삶이 수채화였으면 좋겠다



마찬가지겠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의 삶이 맑고 투명한 수채화였으면 좋겠다는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 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 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은
수채화를 그리다가 그 그림이
조금은 둔탁한 유화가 된다면 또 어떠하랴.



그것이 우리의 삶인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모습인 것을~



때로는 수채화처럼 그것이 여의치 않아
때로는 유화처럼 군데군데 덧칠해 가며
살아간들 또 어떠하랴.



누구나 다 그렇게 한 세상 살다 가는 것을 ~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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