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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유독 심해지는 냉증,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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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7-01-20 ㅣ No.576

겨울이면 유독 심해지는 냉증, 제대로 알기
찬바람이 쌩쌩 불어도 여전히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냉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손과 발, 허리 등의 인체 특정 부위가 차다고 느끼는 모든 증상이 냉증의 예. 예한의원 이응세 원장은 “장기간으로 냉증이 지속되는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냉, 냉대하는 물론 만성적인 생리불순, 불임, 자궁 근종 등 심각한 여성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냉증
냉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월등히 많이 나타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어 온도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여성 생식 기관인 자궁이 외부의 찬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바지대신 짧은 치마를 입으면 열 손실이 많아져 체감 온도가 최대 5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 말하는 찬 기운인 ‘풍한’이 인체에 쉽게 들어오도록 만든다. 잦은 다이어트 역시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냉증의 원인이 된다. 코디네이터 안수명씨는 “보온을 위해 겨울에는 치마를 입을 때 면이나 청 소재보다는 울 소재를 선택하고 레깅스를 입으면 한결 따뜻하다”고 귀띔했다.
 
찬 음식과 술을 자제하자
냉증이 발생하는 환자는 대부분 소음인인 경우가 많다. 소음인은 허리가 잘록한 콜라병 체형으로 찬 것을 싫어하고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냉증이 쉽게 발생한다. 이들은 평소 음료를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마시지 말고 찬 기운이 없어진 후 마시고 음식도 찬 것을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다. 술 한두 잔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하지만 과음하게 되면 오히려 근육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생강·계피차로 냉증을 잡자
몸은 전신의 온도를 항상 일정한 범위로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체내 구석구석까지 혈액이 흐르기 때문에 가능한데,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 그 부분이 하강 하게 되며 냉증이 나타난다. 냉증을 보이는 여성의 경우 겨울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추운 날씨에는 찬바람을 30분 이상 쐬지 않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몸의 차가워진 부분을 따뜻한 물에 담가 찬 기운을 없애준다. 생강과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얇게 썬 후 30분 정도 물에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 그래도 증세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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