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건강상식ㅣ생활상식ㅣ시사용어 통합게시판입니다.

수족냉증 예방법

스크랩 인쇄

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6-12-30 ㅣ No.554

수족냉증-양말 두 켤레는 기본, 심하면 절단까지찬바람 불면 덜컥 겁부터 나는 수족냉증 환자들. 추운 겨울을 원망하며 양말 두 켤레는 기본, 심지어 여름에도 긴팔을 입어야 한다. 이쯤 되면 건강한 삶은 물론 패션이란 말 꺼내기도 무안하다.수족냉증환자인 회사원 김은정(가명, 27세)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이 차고 발끝이 시린 대표적인 케이스. 주부 최진희(가명, 43세 )씨는 증상이 좀 더 심해 손발 뿐이 아닌 배까지 시리고 아프다.

김현탁 대전 예지한의원 원장은“수족냉증은 단순히 손발 저림에서 그치지 않고 배·무릎 ·어깨까지 시리고 아프다. 심각한 경우 손을 절단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김 원장은“불치병이 아닌 만큼 꾸준한 예방과 치료를 하면 고칠 수 있다."고 전했다.

건강한 2007년을 맞이하고픈 바람은 누군들 다를까. 첫 단추를 따뜻한 손발에서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수족냉증 증상과 예방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치료법을 알아본다.

“공부해봐~” 수족냉증 예방법 수족냉증은 타고난 체질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나, 혈액순환이 큰 이유 중 하나. 추위나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의 수축이 심하면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신체의 특정부위가 찬 기운을 느끼게 된다.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가슴을 펴고 척추를 바르게 하여 말초신경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는 가슴을 움츠리고 다니면 심장에 압박을 주기 때문.

평상시 옷차림역시 따뜻하게 하고 신체 중에서도 배를 따뜻하게 한다. 손발도 자주 비벼서 열이 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냉증 뿐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음미해봐~.” 수족냉증에 좋은 차(Tea)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수족냉증의 원인 중 하나가 정서적인 긴장, 즉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권할만한 차의 재료로는 당귀, 애엽이 있으며, 구기자와 인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강장효과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마음을 차분하게 하여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라벤더, 몸과 손발의 차가운 기운을 풀어주는 계피까지. 생강차역시 손발이 차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마시면 좋다.

“앉아봐~” 수족냉증에 획기적인 좌훈요법한방에서는 일반적으로 뜸과 침. 한약을 이용해 기혈의 순환을 돕도록 한다. 최근 추천할 만한 치료법으로는 좌훈요법을 들 수 있다. 좌훈요법은 수족냉증의 대표적 원인인 한기를 약초를 태워 그 연기나 열로 제거한다.

특히 건식좌훈은 좌훈제를 통해 회음혈에 간접적으로 뜸을 뜨는 형식으로, 기혈 순환을 방해하는 어혈, 냉기, 습기를 제거하여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회음혈(항문과 음부사이)은 갑자기 물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놓인 사람에게 침을 놓으면 입에서 물을 뿜으며 살아난다고 할 정도로 우리 몸 경혈의 중심이 되는 중요 혈 자리.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좌훈치료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약재와 물을 데울 수 있는 사기그릇, 구멍 뚫린 낮은 의자만 있다면 준비완료. 준비물마저 성가시다면 제품으로 출시된 한방좌훈제를 고려해 볼만하다. 예지한의원 김현탁 원장은“최근에는 사기그릇, 구멍 뚫린 의자 없이도 수족냉증 치료가 가능하다. 에스떼(Esthe)는 개별포장으로 양변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한방좌훈요법 에스떼는 한국과 일본에서 발명특허등록(특허번호: 제 0044466호)를 획득했다고.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해서도 생기지만 대부분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수족냉증. 단순히 양말 두 켤레, 두꺼운 옷만으로 견디기보다, 혈의 흐름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한방차와 한방좌훈제, 일상에서 사용가능한 자세까지. 수족냉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복스러운 2007년 황금돼지해. 수족냉증 탈출하고 복과 함께 건강도 함께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919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