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화)
(백)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남북통일 기원 미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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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머슴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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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7-01-27 ㅣ No.6106

 

 

 

 

    주인과 머슴  3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고약한 주인과 불쌍한 머슴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주인이 장에 가서 거울을 한 개 사갖고 돌아왔습니다.


  주인은 거울에 자기 얼굴을 비쳐보더니 갑자기 목 놓아 울기 시작했습니다.


  옆에서 주인 얼굴을 보구 있던 머슴도 훌쩍 훌쩍 울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대성통곡하다 울음을 그친 주인이 아직도 엉엉 울구 있는 머슴에게


  “여보게 ! 난 내 못난 얼굴을 보구 통곡을 했네...자네가 나를 위해 울구 있다는 건 알아..


  고맙게 생각하구...난 이미 울음을 그쳤네...자네두 이제 그만 울게나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머슴은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더 크게 울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요. 주인님께서는 주인님의 얼굴을 잠깐 보구 나서 한 시간이나 우셨는데...


  주인님의 얼굴을 온종일 보구 사는 저는 주인님보다 열배는 더 울어야 하자나....요.“






     머슴과 주인  4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심술궂은 주인과 착하지만 장난기 있는 머슴이 살았습니다.


  하루는, 주인이 무슨 생각에서인지 거울 앞에서 머슴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자네 귀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나? 난 항상 그게 궁금해 !”


  장난기가 발동한 머슴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인님, 궁금해 하실 것 없습니다요...지금 바루 보실 수 있습니다...요.


  앞에 있는 거울을 보시면 귀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당장 알 수 있습니다...요.“


  주인 : ? !...

 

 

 

 

 

                                                                     - 끝 -

 

 

신희상     ☆70년대 히트곡 모음☆  (펌)

      ☆70년대 히트곡 모음☆

          출처:야후블로그<굼뱅이의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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