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 말씀 이전 (교황청 뉴스)가 명칭 변경되었습니다.
선교는 모든이가 함께 해야합니다. |
---|
ANGELUS Piazza San Pietro
10월 22일 성 베드로 광장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재촉합니다.’(2 cor 5,14)라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가집니다. 사랑은 성부께서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도록 움직였고 성자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자신을 바치도록 하였습니다. 바로 그 사랑이 성령으로부터 믿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부어졌습니다.
모든 신자들은 마치 포도의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듯이 예수님의 사명에 함께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은 사랑이심’을 전하십시오. 하느님은 사랑을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우리가 조용히 십자가 앞에서 기도할 때 창에 찔린 옆구리를 바라보며 내면에서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모를 수 없고, 사랑해드리고 싶고, 하느님의 사랑과 화해의 도구가 되고 싶지 않을 수 없습니다. 800년 전 다 허물어진 성 다미아노 경당에서 젊은 청년 아시시 프란치스코에게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선교는 자신의 가정 안에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려 노력하는 이들과, 자신의 직업을 그리스도인의 정신으로 살아가려는 이들과, 주님께 온전히 자신을 바친 이들과, 하느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일에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려는 이들과, 그리스도를 아직 모르는 이들에게 그분을 전하려 특별한 방법으로 나선 이들 등 모든 이가 해야 할 일입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님 저희 모두가 각자 하느님의 섭리가 놓아주시는 자리에게 선교의 용기와 기쁨을 살아가도록 도와 주소서.
1 1,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