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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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1-10-10 ㅣ No.4806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루가 11,1-4)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

깊은 산 속에서 홀로 지내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욕심이라고는 갖지 아니하고

오직 새들의 노래와 내리는 이슬을 바라보며

마음을 가꾸어 그의 신에게 감사를 하며 지내는

"감사의노인"이라고 불리는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사람들은 어느날!

마을에 모여 회의를 했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오는 자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고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섰습니다.

오랜후 약속한 날에 사람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돌아온 것은

금은 보화,나무,화석,등등 이였습니다.

오랜 여행으로 지친몸과 마음에 서로가

자기가 가장 소중한 것을 가져왔노라고

자랑만 일삼다보니

예전보다 마을 분위기가

더 나빠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노인을 찾아가

   마을 분위를 예전처럼 돌려줄 수 없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내가 아는 지혜를 나누어 줄테니

     대답을 들을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보내라고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의논끝에

  동네에서 제일 많은 지식을 갖춘 사람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냥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다시 사람을 뽑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마을에서 제일 예쁜 여인을 보내자 하고

여인을 보내었습니다.

여인도 답을 얻지 못하고 그냥 돌아 왔습니다.

마을사람들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름다움이나 지식으로는 지혜를 얻을수 없구나!

사람들은 저마다 뽀족한 수을

생각 해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노인은 동네로 들어가는 길이였습니다.

마을어귀에서 다리가 부러진 작은 강아지를 안고

슬피우는 어린 소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녀는 어찌하면 강아지가 낳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노인은 강아지의 몸에 약을 발라주며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네가 흘리는 눈물이란다

사랑하는것 만큼 소중한것은 없다."

마을 사람들도 이 소녀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 * *

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오늘 다함께  묵상 해 보시길...

* * *

또한 오늘 복음에서와 같이

우리는 감사기도, 청원기도, 화살기도,

묵주기도와 같은 많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는 우리에게 큰 힘을 주지요.

그런데 이 기도의 내용을 잘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그분을 찬미하고,

그분께 감사하기보다

자신의 바람만을 하느님께 말씀드리고

기도를 마치지는 않는지요!

(특히, 묵주기도를 자주 하십시요.

묵주기도 할때 만큼은 항시 성모님께서

같이 동참 해주신다는 것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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