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이아몬드 반지 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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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1-07-27 ㅣ No.4219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 복음]

"말씀을 듣고 잘 깨닫는 사람은 열매를 맺는다."

(마태오 13,18-23)

[다이아몬드 반지 한 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정직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하느님 앞에서는 물론이지만 우리 각자가

자기가 속하여 있는 자리에서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사회는 오늘보다 더 밝고, 더 따뜻해지고,

더 풍요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더럽고 추한 것들을 말끔히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깨끗하게 씻어버리고 백합화와 같은 마음으로 기쁨을 나누기 위해,

보다 더 정직한 그리스도인들로 변화되기 위해서

오늘은 유대인의 정직성을 한 가지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한 유대인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백화점에 들러 양복과 외투를 샀습니다.

모자는 집에 돌아와 포장지를 뜯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산 아들의 양복 주머니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하나 들어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더욱히 어머니의 손가락에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양복 주머니에 반지가 하나 들어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이것은 어머니의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아무 말도 없이

그 아들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백화점 주인이 말했습니다.

"이 옷을 사신 분이 반지의 주인입니다.

왜 반지를 돌려주려 하십니까?"

그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한 번 바라보더니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옷을 샀을 뿐입니다. 반지는 산적이 없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본 아들은 평생 어머니에게 배운

"유대인의 정직"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그것은 반지와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교훈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도 이 정직성을 되새기도록 깨우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이 교훈을 가슴에 심어

정직한 사람으로 바른 믿음이 살아있어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며 쓰임 받는 귀한 일꾼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평화의 도구가 되기를 ...

* * *

요즘 조선일보 구독반대의 성명의 글을 자주 접하면서

다시한번 언론이 말초민중을 대변하고

사주 일가족을 대변하지 않기를 바라며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는 과감히 반성하는 정직함을 나타내어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데 사실은 신문 보고 안보고는 국민 각자의 자유지만

그렇지만 알것은 알아야 하지 않는지요!

정권의 언론장악 의도 운운하기 이전에

언론 스스로의 부끄러운 모습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과 역사의 가르침을 겸허히 수용해야 하지 않는지요!

(더우기, 가톨릭을 보수라는 그림위에서 좌경시하고

추기경님과 신부님을 색깔론과 결부시키는

그것도 독자투고라는 익명를 빌어 왜곡보도하는

모습을 접하면서

우리모두는 침묵하는 다수를 위해 힘을 실어줌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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