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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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님과 정의 구현 사제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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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식 [kks1111] 쪽지 캡슐

2001-07-18 ㅣ No.22586

존경 하는 추기경님 그리고 신부님.

 

저의 본명은 골롬바노라고 합니다.

뱃속 에서 부터 천주교 신자라서 모태 신앙 이라 하지요. 저는 요즘 아니 머리에 털이 나고서 부터 내가 왜 카톨릭 신자가 되었으며 아직도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가에 회의를 느낌니다.

 

제가 어렸을적에는 독재 군부 타도 하자고 강론 시간 마다 들었읍니다.신자들의 기도 시간에는 "위정자를 위 해 기도 합시다" 하면 아무 뜻도 모르고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하곤 했읍니다.

 

그러나 지금 내 머리가 크면서 왜 천주교는 정치에 관심이 많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내가 견진교리를 추기경님이 강의 해주신 명동 성당에서 받았읍니다. 그때 추기경님의 모습은 가만히 처다만 봐도 성인이셨읍니다. 내가 기독교 학교를 다닐적에는 항상 성경 시간에 천주교 욕 하고, 불교 욕 하는 것이었지만 추기경님의 강의는 그들을 이해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항상 나의 가슴속 깊이 들어 왔고 한때 나마 신부가 되는것이 소원 이었읍니다.

 

나는 소록도 문둥이 촌에서 봉사 하시던 오 신부님이 생각 납니다.묵묵히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환자들을 돌 보시는 신부님, 언젠가 마이아미에서 한 신부님이 떨어진 와이셔츠를 손수 꼬매시던 신부님, 올랜도에서 마이애미로 미사드리러 오셔야 하는데 비행기가 연착 되는 바람에 연락을 주지 못했읍니다. 그리고 성당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1달러도 없서서 전화를 하지 못했다"고 말씀 하시는 신부님이 정치에 관심 많으신 신부님 보다 더 존경 스러운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언젠가 저의 외가 쪽에 신부님이 계셔서 물어 보았읍니다.

 

"왜 신부님은 결혼 안하세요, 요즘 신부님이 부족 하다면서" 신부님 말씀 "결혼 하면 가족들 한테 욕심이 생겨 봉사 할수 없어 결혼 할려면 신부 되지 말아 야지" 신부님이 정치에 관심이 많으시면 차라리 정치인이 되어 바른 정치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저의 아내는 기독교인이 었다가 천주교로 개종 했읍니다. 우리 아내가 하는 말 "천주교 에서는 성경 공부도 잘 하지 않고 설교도 재미 없어 가기 싫어". 어찌 우리 아내 뿐 이겠읍니까?

 

저도 이제는 성당 가서 정치 이야기 듣는 것이 싫어 성당 안간지 오래 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카톨릭 스쿨 보내고 언젠가는 신부 한명쯤 나와라고 마음속으로 기도 하지만 요즘 하시는 모습보면 혼란 스럽습니다.

 

김일성 관애 가서 절하고, 이북 가서 만세 부르고 영웅 되시는 신부님들의 모습. 조선 일보 보지말자고 항의 하시는 모습들 저의 마음 속에는 참 종교인이 무엇 인지 그려지지 않읍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길 잃어 방황하는 어린양 한마리 더 구하는 것이 낳지 않을까요?

 

정치는 정치인이 그리고 불공정은 불공정 위원회가....나는 천주교가 감초 처럼 값싼 이름 으로 나오는 것이 싫습니다. 지금 천주교에서 하는 조선일보 보지않기 운동도 가진자의 행포 아닌가요?

 

다시 중세의 카톨릭으로 돌아가지 말고 이조 시대때 순교의 정신으로 돌아가 지금 나라가 모두 어려 운데 불쌍한 영혼의 마음을 기도로 도와 드릴 생각은 없으신지요?

 

언젠가 도울 김용욱 선생님이 강의에 나오셔서 도울 선생이 자기를 욕 하는 사람을 보면 참을수 없다고 하자, 추기경님 께서는 "아직 지천명이 안되어서 그렀습니다".

 

추기경님은 지천명을 하셨으니 제발 신부님들 이제는 정치에 너무 관여 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천주교의 기본 교리 "남을 사랑 하라, 원수도 사랑 하라" 강론으로만 말 하지 말고 실천으로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저는 조,중,동 신문을 보지 않읍니다. 저는 교포 이기때문에 어떤 이득 관계도 없습니다.

저의 본명은 실명 입니다. 단지 주소는 제가 한국 살지 않는 관계로 가짜 입니다.

 

그럼 주님의 은총이 여러 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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