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7일 (월)
(녹)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DOS vs WINDOW (부모님과 나)

스크랩 인쇄

최지환 [cjhwan] 쪽지 캡슐

2000-05-30 ㅣ No.1223

도스는 검은 화면 뿐이고 부모님도 맨날 같은 차림이지만...

윈도는 멋진 배경화면을 쓸수 있고 난 최신 유행을 따른다...

 

도스는 한번에 한일 밖에 못 하고 부모님도 한번에 일 하나씩만 하라 하시지만...

윈도는 멀티테스킹이 가능하고 난 음악을 들으며 공부한다...

 

도스용 프로그램은 잘 나오지 않고 부모님도 변화를 잘 모르시지만...

윈도용 프로그램은 항상 업그래이드 되고 난 세상의 모든 변화를 즐기며 산다...

 

도스는 딱딱하고 사용하기 불편하고 부모님도 고집 불통에 구식 이지만...

윈도우는 마우스 하나로 다 쓸수 있고 난 개성이 있고 시대를 앞서간다...

 

모든 프로그램이 윈도우 환경에서 쓸수 있게 나오고 있다...

세상은 윈도우의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찬양한다...

.

.

.

.

.

하지만....

그 좋은 윈도우가 다운이 되면 우리는 그 동안 있고 있었던 도스를 열고

다시 윈도우를 부팅시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부팅이 끝나면 도스는 다시 윈도우의 그늘 아래로 사라진다...

 

자신의 모습을 윈도우라 부르길 주저않는 분들...이거 하나 기억하세요...

윈도우라는 화려한 시대는 도스라는 기반 위에서 만들어 진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뒤엔...

불안정안 윈도우를 언제든 도와줄수 있는 도스가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제 잘난 맛에 살고 있는 이 못난자식의 그늘에...

항상 어머니의 걱정이 있는 것 처럼말입니다...



589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