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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오늘의 묵상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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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로마노 [rlawhddjq] 쪽지 캡슐

2024-05-31 ㅣ No.172885

 

 

 

2024년 05월 31일 금요일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오늘의 묵상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에 봉독되는 독서와 복음은 기쁨과 환호로 가득합니다이유는 주님의 오심’ 때문입니다.

독서는 딸 시온아환성을 올려라이스라엘아크게 소리쳐라딸 예루살렘아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라는 촉구로 시작됩니다.

같은 뜻의 내용이 세 번이나 되풀이되며 최상급으로 기쁨을 표현하는데이토록 열렬한 기쁨의 이유는 이스라엘 임금 주님이신 주 너의 하느님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독서는 그분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시며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에게서 불행을 치워 버려네가 모욕을 짊어지지 않게” 하신다고 선언합니다.

예루살렘은 더 이상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는 상태보다 더한 기쁨과 구원이 있을까요?

복음 또한 조용하였던 즈카르야의 집이 마리아의 방문으로 기쁨에 충만함을 묘사합니다.

마리아의 태중의 아기가 그들 집에 오셨기 때문이고이에 성모님께서는 그 유명한 성모의 노래(마니피캇)로 응답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두려움을 조롱하고 폭력 앞에 용감할 수 있는 길은 주님께서 우리 한가운데에 계심을 알고 깨달을 때입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시고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며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시는’ 참된 진리와 자유정의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기쁨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현존에서 나오는 선물입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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